미래부, 신약개발연구조합에 R&D 연구비 10억원 지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제약‧바이오산업 기술거래 파트너링 컨트롤타워로 지정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이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산‧학‧연‧벤처간 기술이전 파트너링 메커니즘인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인터비즈 포럼)’에서 기술이전 된 유망테마에 대한 2017년 하반기 R&D지원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에 따르면 ‘인터비즈 포럼’에서 기술이전 성사된 유망기술의 ‘(가)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수요기업의 후속 상용화 연구개발을 위해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17일 ‘바이오 분야 기술거래 파트너링 촉진 및 후속 R&D지원(하반기)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2017년도 하반기에만 총 10억원 내외의 규모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과제당 연간 2억원씩 최대 2년간 지원된다. 지원 범위는 이전된 기술의 상용화 R&D를 통한 기술의 업그레이드와 상용화 시제품 개발 및 성능 검증 등 후속 R&D를 위해서 투자될 예정이다.

신청서 제출시 계약관련 증빙과 함께 인터비즈포럼 운영기관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으로부터 기술이전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본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중심으로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등의 건의를 수렴하여 유망기술을 도입하는 기술수요기업의 상용화 부담완화와 기술이전 활성화 및 기술의 시장경쟁력강화를 위해서 신설한 사업”으로서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시장가치 창출이 핵심인 4차 산업혁명기에 기업의 글로벌 핵심시장가치 창출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확대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사업공모를 통해서 향후 9년 동안 인터비즈포럼 창립 및 운영기관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인터비즈포럼 사무국으로 선정함으로써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제약산업 및 바이오산업의 우리나라 기술거래파트너링 컨트롤타워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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