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 미백·각질제거에 불면증에도 효과

한율 ‘붉은팥 필링 마스크’ 등 뷰티아이템 인기

연일 계속되는 폭염주의보에 시원한 팥빙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팥빙수에서 빠져서는 안될 핵심 재료인 팥은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두루 쓰여왔다.

탄수화물,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곱게 간 붉은 팥 가루는 왕실에서 세안제로 사용했을 만큼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또한 이뇨작용도 뛰어나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에는 팥을 활용해 건강과 미모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한율 붉은팥 필링 라인.

팥이 통째로 들어간 필링 마스크

팥에는 염증을 억제하고 노폐물을 씻어내는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옛 조선시대 여인들은 팥을 갈아 천연 비누로 사용했다. 특히 팥은 미백이나 각질제거에 효과가 뛰어나 사랑 받던 미용 원료다.

최근 한율에서 출시한 ‘붉은팥 필링 마스크’는 파주 최북단 지역에서 재배된 건강한 팥을 사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해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결로 가꿔주는 필링 마스크다. 리얼 통팥이 부드럽게 필링을 돕고, 유채꿀과 동백 오일을 함유하고 있어 필링 후에도 피부가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고 윤기 있게 가꿔준다.

팥을 통째로 갈아 만든 팥물

팥 효능은 이뇨작용을 통해 부종과 신장질환에 도움을 준다. 또한 몸 속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시켜 다이어트나 변비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붓기를 빼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최근에는 팥물 다이어트, 팥물 디톡스가 유행하고 있다. 팥을 삶아 우린 물을 먹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것인데, 삶아진 팥 알갱이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바쁜 현대인을 위해 간편히 타먹을 수 있는 팥가루 제품도 출시됐다. 아이밀 ‘팥톡스’는 국내산 팥을 3시간 동안 증기에 찌고, 3시간 동안 말려, 3번에 거쳐 분쇄하는 333방식으로 제작된 팥가루 제품이다. 팥의 붉은 색과 고소하고 담백한 맛,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팥이 통째로 들어있는 베개

열대야에 잠 못 들고 뒤척인다면 팥베개를 사용해보자. 베갯잇에 팥을 넣어 만든 팥베개를 사용하면 통기성은 물론이고, 목과 머리 뒤쪽에 혈자리를 자극해 불면증에 효과적이다. 또한 팥이 혈과 어깨를 적당한 세기로 자극하면서 어깨 결림과 두통 완화에도 효능이 있다.

면자루에 담은 팥을 전자레인지에 3~4분 돌리면 천연 찜질 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생리통이 심할 때 따끈하게 데운 팥 팩으로 아랫배를 찜찔해 주면 좋다. 혹은 스트레스 받아 휴식이 필요한 날. 가슴과 명치께 따듯한 팩을 올려놓고 릴렉싱을 취해보자. 지쳐서 굳어있던 몸을 나른하게 풀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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