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제품 선호 '뷰티호핑족' 뜬다

한국콜마 ‘2017 하반기 트렌드’ 분석…소포장·소용량 화장품 인기

하나의 제품, 하나의 브랜드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제품을 체험해보려는 ’뷰티호핑(Beauty Hopping)’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뷰티업계에서도 소포장·소용량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용량이 적은 대신에 가격은 낮춰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 입맛에도 딱 맞기 때문이다.

한국콜마는 이처럼 올해 하반기 화장품 시장 트렌드인 ‘뷰티호핑족’에 주목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브랜드나 제품을 발 빠르게 갈아타는 뷰티호핑족은 소포장·소용량 제품을 선호한다”며 “바쁜 현대인들은 휴대가 편리한 제품에 매력을 느끼고, 최근 유행하는 가성비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뷰티호핑족의 탄생 배경을 분석했다.

아울러 뷰티호핑족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체험 키트(KIT)’ 형식의 제품들도 주목 받고 있다. 체험 키트는 다양한 컬러, 제형, 효능의 제품을 하나의 세트에 소포장으로 담아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기존 프리미엄 제품을 소용량으로 출시해 가격은 낮추고 가성비를 높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콜마는 이러한 트렌드에 걸맞게 워시오프팩 키트, 휴대가 편리한 립밤, 커스터마이징 화장품 팔레트 등 다양한 소포장·소용량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도 뷰티호핑족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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