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 송형곤 사장 대표이사 취임

“좋은 약을 만드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바이오기업 젬백스앤카엘은 지난 1일 전 바이오사업부 송형곤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였다고 밝혔다.

송형곤 대표는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장을 거친 후 37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서 대변인, 공보이사, 총무이사, 상근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송 대표는 지난 2015년 12월 젬백스에 입사하였으며 젬백스앤카엘 바이오사업부 사장을 거쳐 이번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젬백스앤카엘은 2014년에는 췌장암 면역항암치료제 리아백스를 개발해, 국내 개발 21호 신약으로 조건부 판매허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리아백스는 국내에서 췌장암 3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이고, 그 밖에 GV1001에 대한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금년 5월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신임 송형곤 대표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의과대학과 병원에서 체득한 경험과 대한의사협회에서의 다양한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지난 1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 약을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좋은 약을 만드는 기업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또 “지금 진행중인 췌장암 국내 3상,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이고 “금년 말 혹은 내년 초까지 미국에서의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허가(FDA IND)를 획득하고 국내 전립선비대증 3상 임상시험을 개시하는 것이 이차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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