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폐암 치료제 ‘알레센자’ 보험급여 적용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

한국로슈(대표 : 매트 사우스)는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 표적 폐암 치료제 알레센자(알렉티닙)의 건강보험 급여가 이달부터 적용됐다고 밝혔다.

알레센자는 크리조티닙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치료 시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

이번 알레센자 보험급여 적용은 크리조티닙 치료 실패 이후 2차 치료제 선택에 한계가 있던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보험급여 승인은 2 건의 알레센자 2상 연구에서 확인된 객관적 반응률(ORR) 및 무진행 생존 기간(PFS), 중추신경계(CNS)에 대한 약물 유효성을 근거로 했다.

알레센자는 2건의 2상 연구에서 모두 50% 이상의 ORR과 8개월 이상의 PFS 중앙값을 보여 높은 전신 반응률을나타냈다.

또한 두 연구의 통합 분석 결과, 측정 가능한 CNS 병변이 있었던 환자에서 90%의 높은 CNS 질병조절률(DCR)을 나타냈으며, 이전 방사선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된 CNS 반응을 보였다.

한국로슈 매트사우스 대표는 “알레센자의 보험급여 적용으로 인해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환자들은 치료제 선택폭은 넓히고 경제적 부담은 덜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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