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제약, 천안 제2공장 준공… 글로벌 시장 도약

연면적 1만8311m² 규모…최첨단 자동화 설비 완비된 생산시설‧물류창고 갖춰

건일제약(대표 김영중)이 11일 충남 천안에서 내용고형제, 흡입제 및 원료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GMP 기준에 적합하게 완공된 제2공장은 2016년 2월 천안공장 부지에 건축면적 6720m², 연면적 1만8311m² 규모로 최첨단 자동화 설비가 완비된 생산시설과 물류창고를 갖추고 있다.

건일제약은 제2공장 준공을 통해 연질캡슐 특허기술을 도입한 세계 최초 이상지질혈증 치료복합제인 ‘로수메가연질캡슐(오메가-3+로수바스타틴)’과 최근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또 다른 이상지질혈증 치료복합제인 ‘아토메가연질캡슐(오메가-3 +아토르바스타틴)’의 대규모 생산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건일제약의 제2공장은 연질캡슐과 함께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신규 제형인 Seamless 미니캡슐을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건일제약 강보성 생산본부장은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내용고형제 등 전문 생산시설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같은 부지 내 위치한 페니실린 및 주사제 생산 전문 자회사인 펜믹스 제1, 2공장과 함께 종합 제약단지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급변하는 글로벌 제약 환경에 혁신적으로 대처하고 세계적인 제약회사들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발매에 주도적으로 나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강성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