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파·기감·감지요법] 금경염파요법 위축성 위염·위 통증 완화

서금팔혈(L4, I38)위승방·비정방 좌우 교대로 자극

▷지난호에 이어
11. 임상 사례
<사례 1>헬리코박터균 제거와 위축성 위염의 완화
5년 전 십이지장 궤양, 위염, 헬리코박터 감염 등으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가 됐다고 생각했었는데 일 년 전 위내시경상 위축성 위염으로 판명이 됐고 위내시경상 장상피 위선종 의심으로 위암 발생 가능성을 진단받았다. 더불어 헬리코박터 양성 반응 진단도 받았다.
병원의 치료방법은 우선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기 위해 14일 가량의 약물 투여를 하고 재검 후 결과에 따라 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다. 약을 먹기 시작했으나 오심 구토가 심하고 일어설 수가 없을 정도의 어지러움 증세를 동반하고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을 정도까지 심각해 약물복용을 중단하고 서금요법으로 자극하기로 마음먹었다.
운기체질은 좌-토목태과(비승·담승) / 우-토목불급(비허·담허)이고 삼일체형은 좌, 우 신실증으로 음양맥상은 좌우 부돌 3성 평맥(위승맥)이었다. 14금경금혈위도에 자극을 주는 금경염파요법을 활용했으며 구체적으로 삼일체형에 따른 서금팔혈(L4, I38)과 위승방과 비정방을 교대로 좌우에 자극(직자로 극함)을 줬으며 운기체질에 따라 좌-신정방과 우-심정방을 자극했다.
하루에도 수시(약 2시간 간격)로 염파봉을 만지며 병이 낫기를 간절히 기도를 했다. 서금요법의 4대 건강법을 생활화했으며 매일 아큐빔을 이용 CA12에 직접 자극도 30분 가량 조사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특히 3성 부돌맥의 조절은 서암목의 도움이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
재검 결과 헬리코박터균이 제거됨은 물론이고 위축성 위염의 진단도 완치 판단이 나왔다.
약을 복용하지 않고 금경염파요법과 서금요법의 여러 자극방법을 43일 동안 한 결과가 너무도 만족스러웠다.

<사례 2> 스트레스로 인한 위통증 완화
요즘 들어 상담의 질병은 공통적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질환들이 많다는 걸 경험한다.
60대 후반의 유난히 마른 체구에 신경이 예민해 보이는 여성이 학회에 자주 왔다. 수지침 자입이 이분에게는 어려운 듯 침을 꽂으면 가슴이 답답하다고 해 상담했다. 평생 가족 간의 스트레스가 심해 위장장애를 일으킨 탓인지 상응부위를 찾는 순간에도 계속해서 트림을 하는 모습이 부담스러워 보였다.
기마크봉, 아큐빔 자극도 해드렸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특히 기마크봉 부착의 경우는 알레르기 반응도 보이는듯하여 염파요법을 시도하기로 결정하였다. 잔동자로 측정을 해보니 위의 상응부위 A12 부위에서 큰 반응을 보였다.
금경모형도에 중초 기본방(CA8, CA12, CA16)과 전두엽 자리인 A30에는 다침을 하였다. 출근 해서 매일 자입한 염파봉을 만지며 위통증이 나아지기를 바라며 이분의 모습을 떠올렸다. 일주일이 지나 다시 학회에 오신 모습이 유난히 밝아 보이셔서 안심이 되기도 했고 스스로 금경염파의 우수성을 인정하시는 듯 다른 분들께도 권하는 모습을 보며 맘 한편이 뿌듯해졌다.
신기한 것은 위통증의 상응점을 찾기 위해 손을 만지기만 해도 연신 트림을 하던 것이 없어진 것이다. 본인도 한결 정신이 맑아졌다고 하며 패드를 붙이고 염파봉을 모형도에 자입한 순간에는 배가 따듯해짐을 느낀다고 했고 모형도 자극 후 상응부위에 진동자를 가져다 보면 진동자가 멈춰 있음을 확인하며 함께 놀라워했다.

<사례 3>떨어져 계신 어머니 어깨통증 완화
집을 떠나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남자회원의 사례이다. 회사가 멀리 있다 보니 함께 생활을 못해 집에 계신 부모님에 대한 걱정이 항상 있었다. 특히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는데 어느 날 어머님을 응급실에 모셨다는 동생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만성 어깨통증이 항상 문제였는데 그날은 너무나 심한 통증으로 응급실까지 가게 됐다.
평소 염파요법의 우수성을 믿고 있었기에 급한 마음으로 염파요법을 했다. 회사에 아무런 도구가 없었는데 마침 핸드폰에 금경모형도를 부분 부분 찍어 놓은 것이 있어서 바로 프린트 출력을 하고 어깨관절 부위 여섯 금경의 금혈에 염파봉을 자입했다. 10분 단위로 동생과 통화로 어머니의 상태를 물어 보면서 자입한 염파봉을 오른쪽 방향으로 아홉 번씩을 계속 돌렸다고 한다.
10분, 20분, 30분 후 차츰 통증이 완화됐고 어머니가 집에 가자 하신다며 결국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셨단다. 그런데 그 후 통증이 다시 와서 어머니는 아들이 걱정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몰래 뼈 주사를 맞으러 가셨다고 한다. 3번의 뼈 주사를 맞아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자 사실을 말씀하셨고 이 회원은 집에서 바로 모형도에 금경염파를 했다. 그 결과 3번의 뼈 주사보다 염파봉을 꽂으니 통증 완화가 분명히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사례 4> 원인 모를 귀 압박감으로 인한 불면증 완화
50대 중반의 무척 차분한 분위기의 여성으로 원래 본인의 성격은 느긋한 편인데 급한 성격의 배우자 탓으로 항상 긴장감 속에서 생활했다고 하며 그 생활에서 오는 압박감이 현재의 병증으로 나타난 듯 귀의 압박감(고산증과 같은 증상)으로 불면증까지 동반하고 평소 정신이 맑지 못한 상태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양방, 한방을 다 찾아다녀 봤지만 특별한 병명도 없고 처방법도 없다 하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고려수지침을 오래전에 경험한 회원이 찾아 왔다고 해 긴 시간 상담을 하며 새로운 염파법과 기감요법을 소개해 줬다. 손바닥에 수지침을 직접 찌르는 것이 아니라 기감봉을 이용 기감패드 위에 꽂는 방법은 우리 대뇌가 똑같이 인식한다는 말을 충분히 받아들인 듯했다.
삼일체형으로 좌우 신실증이므로 삼초제법과 심보법을 치방했고 B25·26부위의 압통점과 귀의 상응부위에 다침을 했다. 좀 더 지속적인 자극을 위해 금경모형도를 이용 염파요법을 함께 병용했다.
그날 저녁 평소 느꼈던 귀의 압박감이 줄어들었다는 반가운 문자 한 통이 왔고, 다음날은 평소보다 잠을 편히 잘 수 있었다며 직접 전화를 해줬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 모를 병증상으로 나타났을 때 금경염파요법의 우수함을 알게 해줬다.
<다음호에 계속>


보건신문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