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춘천성심병원, ‘행복한 삶’ 건강강좌(12/19)

불안으로 가득한 한국 사회,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를 주제로 진단 및 상담 제공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별관 9층 강당에서 '행복한 삶'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돈, 대인관계, 가정불화, 직장생활 등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강좌는 △현장 설문 검사(행복 및 불안, 우울지수 선별) △행복한 삶을 위한 메시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함께하는 상담까지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강좌 참석자들이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해 자신의 행복 지수, 불안 및 우울지수를 평가 받는다. 2부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대한불안의학회 홍보이사인 노대영 교수가 '행복한 삶'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3부에서는 앞서 진행된 선별검사를 통해 불안 위험지수가 높게 평가된 참석자들 중 상담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갖는다.

대한불안의학회와 함께하는 이번 강좌는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한편 대한불안의학회는 지난 10월 일반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예비적으로 국민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조사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나이나 성별, 결혼유무, 수입, 종교, 취미생활 같은 요소는 큰 영향이 없었고, 불안과 우울이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지속되는 높은 자살율도 불안과 우울이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일관되게 나타났다. 즉 우울과 불안을 줄이는 노력이 자살율을 낮추고 행복한 삶을 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불안의학회는 행복수칙 8계명 소개했다.

◇ 대한불안의학회 행복수칙 8계명

① 불안을 불안해하지 마라.

② 불안과 더불어 살기.

③ 초점을 바꾸어라.

④ 어쩔 수 없는 것은 내버려두자.

⑤ 지금 여기 현재를 살자.

⑥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자.

⑦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자.

⑧ 내가 불안한 이유는 대부분 비합리적이거나 과거 불쾌한 경험에서 시작된 현실의 왜곡된 지각인 경우가 많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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