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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인력 보강‧조직정비 R&D역량 강화 박차

[신년기획/ 제약사 R&D 24시] 제네릭 위주 국내시장 한계…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과제로 연구소 확대‧개편 줄이어

강성기 기자skk815@bokuennews.com / 2018.01.07 17:59:36

국내 제약기업들이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R&D) 역량강화를 위해 연구인력을 잇따라 보강하고 있다.

최근 한올바이오파마와 제네신 등이 보여준 대규모 국산 신약물질 기술수출이 제약사들에게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다는 비전을 제시한데 따른 결과다.

특히 혁신신약 개발이 제약업계의 화두가 되면서 일동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이 연구소장을 새로 영입하는가 하면 분산된 연구설비 및 인력을 통합하는 등 연구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네릭 위주의 국내 의약산업이 한계에 봉착한 점도 신약개발을 향한 광폭행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달 글로벌 신약 임상연구 경험이 풍부한 최성구씨를 중앙연구소장에 임명했다. 최성구 소장은 한센에서 의학부 및 마케팅부를 거치며 다수의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임상에 참여했으며 국립정신건상센터 의료부장을 역임했다. 최 소장의 합류로 일동제약의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R&D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연구본부장으로 한용해 박사를 영입했다. 한 박사는 서울대 대학원에서 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국립보건원(NIH)과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퀴브(BMS)를 거쳐 엔지켐생명과학 사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하면서 호중구감소증약 개발을 총괄하기도 했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메딕스도 지난해 임문정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임 소장은 충북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약학 석사 및 성균관대 약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1989년 동화약품에 입사해 개발본부장, 품질경영실장 및 신제품 개발 연구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중앙연구소장에 최순규 박사를 영입했다. 최 연구소장은 독일 바이엘 신약연구소와 녹십자 목암연구소 등을 거친 신약개발 전문가다. 따라서 자체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글로벌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생명과학사업본부장으로 손지웅 전 한미약품 최고의학책임자 겸 신약개발본부장을 선임했다. 손지웅 본부장은 서울대 의학박사 출신으로 영국계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한미약품을 거쳤다. 손 본부장은 레드바이오 분야에서 폭 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업계 최고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 진양제약은 최근 차봉진 박사를 생명과학연구소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차봉진 신임 연구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차 소장은 동아제약, 동아에스티에서 30여년간 제품개발연구소장 및 생산본부장(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해 분산돼 있던 연구설비 및 인력을 통합한 R&D센터와 중앙연구소 건립도 줄을 잇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얼마전 마곡지구에 조성된 LG사이언스파크에 그룹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입주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한 연구개발(R&D)센터이다.

코오롱그룹은 2018년 입주를 목표로 마곡지구에 그룹 차원의 연구개발(R&D)센터인 코오롱미래기술원을 건설중이다. 신신제약과 삼진제약은 2019년까지 마곡지구에 연구소를 건립키로 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유유제약은 최근 경기도 광교에 중앙연구소를 출범했다. 이 중앙연구소는 제제연구팀, 신약연구팀, 연구기획팀이 한 곳에 모여 신약 및 개량신약, 전문의약과 일반의약품 등의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유유제약은 이번 출범으로 신약개발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전략이다.

바이오벤처기업 제넥신은 마곡에 본사와 통합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며 바이오벤처기업 라파스는 마곡지구 내 1196㎡ 부지 위에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5947㎡ 규모의 신사옥과 통합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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