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약품유통협회 정총 개최…풍요로운 시대 위해 노력

정성천 회장 "회원사 간 안정적인 회무환경 구축과 정보교류" 당부

“여러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와, 열정의 기업 활동이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져 우리 모두가 풍요로운 시대를 열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정성천 강원의약품유통협회장은 12일 저녁 원주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2018년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나태함, 안일함, 개인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행복한 지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강원의약품유통협회는 회원사 간 안정적인 회무환경 구축과, 회원사의 꾸준한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상호 도움이 되는 정보교류와, 화합을 위한 다양한 회무를 수립키로 했다.

정성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통업계는 현재 일련번호 신고제도 시행 건이나 퇴방 약 마진 축소 및 제조사의 마진 축소 움직임 등으로, 설비투자나 매출증대 고용창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강원지회도 영업력이 악화되어 오랜 동반자였던 몇몇 업체들이 경영유지에 곤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협회 집행부가 새로 구성된다”며 “어려운 과제들을 우리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주실 귀한 회장단이 구성되리라 기대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함께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성천 강원의약품유통협회장

정 회장은 특히 “의약품 유통업의 본질과 사명을 새롭게 정리하고, 우리 책임과 본분을 잘 감당하여, 회원사 모두가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 및 조력자로 변화될 때, 개인 회사의 변화가 업계 전체의 변화로 이어져 상생하는 사회적 변화로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황치엽 중앙회장은 남상규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새 정부 들어 사회 전반에 걸쳐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갑질을 차단하고, 상호 협력의 기틀이 마련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면서 “유통업계도 갈등과 대립보다는, 협력과 상생의 자세로 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이제 협회 회무에서는 물러나지만, 항시라도 협회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협회 외곽에서라도 함께할 것”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최태영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진행된 안건 심의에서는 기존 회원의 이탈 방지와 예비 회원사들의 신규 회원 확보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현재 강원지회는 21개 회원사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예산심의 에서는 2017년 결산 안 및 2018년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김준제 케이씨팜 대표에게 모범회원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35대 중앙회장 후보에 출마한 기호1번 임맹호 후보와 기호 2번 조선혜 후보가 정견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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