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유통협회장, 김동원 해운약품 대표 단독출마

김동원 대표, "유통업계 권익 보호와 향상위해 협회 역할 다하겠다"

▲김동원 해운약품 대표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 김동원 해운약품 대표가 단독출마했다.

부울경 의약품유통협회는 8~10일 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동원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했으며, 이에 따라 오는 2월 5일 총회에서 차기회장에 추대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주요 공약으로 △제약사의 저마진 정책 대처 △불합리한 일련번호 제도 무기연기 및 폐기 △불용재고 반품 문제 법제화 △판매대행의 제도권 흡수 및 감독강화로 정도경영 추진 △퇴장방지의약품(수액제) 유통비용개선 △입찰에 따른 부작용 개선 △편법적인 직영도매 문제 △중앙회와 협조강화로 회원 애로사항 개선 △미가입 회원사 협회 회원가입 유도 등을 내세웠다.

김동원 대표는 이와 관련 "유통업계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요구는 늘어나고, 제약사의 저마진은 지속되는 어려운 현실에서 무엇보다 협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협회가 구심점 역할을 강화해 회원사 간 상생의 방향을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것에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부 회무 방침과 관련해서는 "단합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회원사 간 정보공유, 의견교환의 장, 지역의 시장을 스스로 지키며, 도매의 미래를 개척하고 멀리 보면서 같이 상생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원 대표는 1957년생으로 한올바이오제약에서 영남본부장을 역임했으며, 1994년 해운약품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이사, 부울경 의약품유통협회 총무담당 부회장,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부본부장, 법무부산하 부산범죄피해자 지원센타 부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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