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품 통합브랜드 해외시장 확대

식산협, 지난해 베트남서 ‘K-FOORAND'사업 성료

대한민국의 대표 식품 브랜드들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시장 등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최근 경제성장으로 식품시장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수출유망 타깃 시장으로 선정해 희망회원 8개사와 함께 차별화된 공동 마케팅 사업인 ‘K-FOORAND'사업을 기획·추진했다. 지난해 4K-FOORAND ZONE 개장식을 선두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업체들은 8~11월 기준으로 105억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해 전년 동기간 대비 74%의 성장을 보였고, 특히 SNS 스타 챌린지를 통한 온라인 홍보(9~11)640여개 포스팅과 14000명의 클릭수를 달성해 18억원 상당의 광고 홍보 효과를 냈다.

또 한국식품산업협회는 현지에 진출한 롯데마트에 K-FOORAND ZONE을 설치·운영해 참가기업들에게 해외판로를 제공했다. 특히 베트남 로컬 대형유통업체인 빈마트 등과 입점 협의 중에 있으며, K-FOORAND 참가기업들에게 로컬시장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 중에 있다.

이번 행사 기간에 열린 한-베 식품산업발전방안 포럼에서는 양국 식품산업의 공동 발전방안 및 수출통관 애로사항 해소 등이 논의됐다.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주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개최한 이번 포럼에 베트남측에서는 산업통상부, 농업농촌개발부, 보건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양국 식품산업 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식품산업협회 이창환 회장은 “K-FOORAND는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식품 통합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협회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우리 식품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더 많은 나라로 확대해 원아시아 푸드 페스티벌로 넓혀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K-FOORAND는 우리나라 식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 식품들의 통합브랜드다. ‘K-FOORAND’Food(식품)Brand(브랜드)의 합성어로, 한국의 식품 브랜드가 세계인의 친구(Friend)가 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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