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 UAE에 선진의술 전파

두바이 라쉬드장애인센터와 업무협약

▲나누리병원 해외사업팀 장우석 팀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라쉬드장애인센터 마리암 오스만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척추·관절 나누리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당국의 초청을 받아 공식적인 의료활동을 펼치며 신뢰관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지난 2월 5일 UAE 두바이 지역의 ‘라쉬드 장애인센터(Rashid Centre for the Disabled)’와 특별한 후원을 약속하며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

UAE 보건부의 소개로 알게 된 ‘라쉬드 장애인센터’는 정신적, 육체적 장애가 있는 청소년들의 특수교육기관으로써 지체장애 뿐 아니라 척추손상으로 장애를 갖게 된 경우와 장애 후 발생한 척추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도 다수 있는 곳이다. 이에 나누리병원은 UAE 보건부에서 지급하는 방문의사 수익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나누리병원 해외사업팀 장우석 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라쉬드장애인센터 마리암 오스만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지난해부터 UAE 방문 의사(visiting doctor) 자격으로 의료진들을 현지로 파견해 척추 및 관절질환 진료와 수술치료를 통한 선진의술을 전파하고 있다. 연 6회 이상 2~4명 의료진들이 중동지역 병원을 찾아간다.
세계적으로 많은 해외 의료진들이 중동을 방문하고 있지만, UAE 보건당국이 나누리병원에 대한 신뢰의 마음은 매우 높은 편이다.

나누리병원은 이날 협약식에서 라쉬드장애인센터의 설립자인 마리암 오스만(Mariam othman) 대표와 만나 연간 20만 디르함(한화 약 6000만원) 규모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라쉬드장애인센터 마리암 오스만 대표는 “나누리병원의 고귀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아픈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었다. 다시한번 기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라쉬드센터와 나누리병원이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라쉬드장애인센터는 나누리병원에 화답하는 뜻으로 감사패와 더불어 센터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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