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비뇨기로봇수술 200례 달성

개복수술 전환 사례 없어, ‘로봇 근치적 방광적출술’ 성공해 우수성 입증…기념 심포지엄 개최

▲을지대병원 전경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이 중부권 최초로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등 비뇨기질환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을지대병원은 지난 2009년 10월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한 이래 2014년 100례를 돌파했으며, 이후 3년4개월 만에 200례를 기록했다. 특히 로봇수술 도중 개복수술로 전환한 사례가 단 한건도 없었으며, 최근 ‘로봇 근치적 방광적출술’이라는 고난이도 수술에 성공하며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을지대병원은 이를 기념해 오는 16일 오후 1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비뇨기로봇수술 2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을지대병원 비뇨기로봇수술센터장 박진성 교수가 비뇨기로봇수술 200례 경험에 대해 공유하고, 비뇨의학과 유대선 교수가 비뇨기암 환우를 위한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 질의응답 코너를 통해 비뇨기암, 로봇수술 등에 대해 상세히 답변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행사장에는 수술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참석자들이 로봇수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로봇 팔이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몸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분야 전문의들뿐만 아니라 환자, 보호자, 지역민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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