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마늘 풍미로 분절햄시장 1위 굳혀

[본지 선정 2018 보건산업 대표 브랜드] 롯데푸드/ 의성마늘햄

지역 농가와 모범적 상생가치 실현 대표 브랜드

롯데푸드 의성마늘햄은 지역 농가와의 모범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롯데푸드는 2006년 의성군과의 협력을 통해 몸에 좋은 의성마늘을 넣어 만든 의성마늘햄을 출시했다. 롯데푸드는 지역 특산물인 의성마늘을 활용해 제품의 맛과 신뢰도를 높였고, 의성군은 지역 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안정적인 판로도 확보했다. 회사와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전략을 펼친 것이다.

의성마늘햄은 구웠을 때 은은하게 퍼지는 마늘 풍미로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모았다. 특히 햄을 소량으로 나눠서 개별 포장한 최초의 분절햄 형태로 편의성까지 인정 받으며 지금까지 분절햄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의성마늘햄 브랜드는 2007의성마늘 프랑크의성마늘 비엔나등 소시지 제품으로 확대됐고, 최근에는 의성마늘 베이컨과 김밥속햄까지 출시되는 등 지속적인 브랜드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의성마늘햄 브랜드 제품 생산을 위해 롯데푸드는 매년 100여톤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수매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의성마늘햄의 성공은 소비자들이 의성마늘을 국내 대표 마늘로 인식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푸드는 단순한 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제품을 활용한 지역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푸드는 2010년부터는 매년 의성마늘햄 캠프를 열어 의성군의 지역 명소를 알리고, 의성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력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대표적인 CSV(공유가치창출) 사례로 평가 받는다.

올해 롯데푸드는 의성마늘 제품 라인업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 5명 중 4명이 의성 출신인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감독 김민정, 선수 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초희)을 의성마늘햄 모델로 발탁하고 2019년까지 공식 후원한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오랜 협력 관계를 맺어온 의성과의 지역 상생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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