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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넘어 유럽까지~ 세계로 가는 ‘코스토리’

파파레서피·무스투스 유럽 14개국 세포라 매장 추가 입점

김혜란 기자khrup77@bokuennews.com / 2018.04.16 16:43:05

유럽 내 천연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천연성분을 강조한 국내 뷰티기업들이 유럽시장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국내 화장품의 유럽 수출액은 2009년 920만유로에서 2016년 9429만유로(약 1101억원, KOTRA 분석)로 최근 몇 년 새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런 가운데 제품력으로 승부수를 던지며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중소 화장품 업체가 있다. 바로 뷰티 브랜드 그룹 코스토리(대표 김한균)다. 코스토리는 행동하는 자연주의 브랜드 ‘파파레서피’를 비롯해 신진 아티스트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색조 브랜드 ‘잉가’와 식물의 성장 에너지를 담은 피부 채식주의 브랜드 ‘무스투스’를 선보이고 있는 뷰티기업이다.

▲세포라에 입점한 파파레서피.

지난해 파파레서피는 ‘봄비 마스크팩’ 라인을 스페인 세포라 130여개 전 매장에 입점시키며 유럽 진출의 시작을 알렸다. 봄비 마스크팩 라인은 2014년 출시 이후 약 4년 만에 5억장의 판매량을 올린 인기 제품으로, 최근에는 무스투스 스퀴즈 마스크팩 라인과 함께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 유럽 14개국의 세포라 매장에 추가로 입점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김한균 코스토리 대표는 이 같은 성공 배경에 대해 K-뷰티를 내세우는 대신 현지화 전략에 집중했던 것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K-뷰티 열풍에 편승하기보다 브랜드가 가진 힘으로 현지에서 인정받고 싶었다’는 것이다. 세포라 매장 내 K-뷰티존 대신 슈퍼 인그리디언트 존으로 들어간 이유이기도 하다.

▲유럽시장에 맞춰 리디자인(Re-Design)한 봄비 꿀단지 마스크팩.


패키지도 유럽 시장에 맞춰 리디자인 했다. 자연 유래 성분에 호감을 갖는 현지 소비자 반응에 따라 봄비 마스크팩의 메인 성분인 꿀을 살린 꿀단지 모양의 패키지를 만들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어 김 대표는 “전 세계 화장품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세포라에 코스토리의 제품이 입점한 것만으로도 제품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도 시장 조사를 통해 현지 맞춤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코스토리는 현재 유럽 14개국과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약 30개국에 진출했으며 지속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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