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실적 기록

매출액 1249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달성

삼양식품이 1분기에 사상 최고의 영업실적을 올렸다.

삼양식품은 올 1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1249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3월에는 단일 월매출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466억원을 달성했다.

삼양식품 측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지만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매출수치가 다소 감소했다. 이전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매출은 사상 최대라고 밝혔다.

실적 상승 요인으로 올해 1분기에는 국내 한정판으로 출시한 까르보불닭볶음면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까르보불닭볶음면은 출시 한 달 만에 1100만개, 3월 말까지 총 3600만개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1분기 선보인 불닭시리즈 신제품 짜장불닭볶음면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8일 출시 이후 3월에만 약 420만개가 판매됐고, 4월 현재(20)까지 약 850만개가 팔렸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이 한정판 제품임을 고려하면 짜장불닭볶음면의 성적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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