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이윤석 교수, 해외에서 대장암 라이브 서저리 시연

태국 방콕에서 150여명 의료진에 복강경 최신 트렌드 라이브 수술 선보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가 세계적으로 빠른 신장세를 보이며 늘어나고 있는 대장암에 대한 최신 수술법을 아시아의 신생 의료진에게 전수했다.

최근 태국 공공위생부와 방콕의 라즈비띠(Rajvithi) 병원이 함께 진행한 아세안 직장암 복강경(ASEAN laparoscopic colorectal) 심포지엄과 캄팽 펫(Kamphaeng Phec h) 병원에서 5일에 걸쳐 복강경 직장암 수술을 시연하면서 총 150명의 태국 의료진들에게 복강경 수술에 대한 기법을 선보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최신 트렌드에 대한 강의와 논의를 통해 전수했다.

이윤석 교수는 복강경 대장암 수술을 배우고자 하는 해외의 의료진의 요청이 오면 어디든 찾아가 수술 시연과 강의를 하였고,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배우고자 하는 해외 의료진에게도 성의를 다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이 교수의 수술법과 노하우를 배우려고 방문한 태국과 베트남의 의료진에게 다양한 경험과 큰 만족을 주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두 번째 태국을 방문해 동남아 의료진들에게 복강경 수술을 교육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동남아시아에서 대장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 중, 복강경 수술의 혜택을 받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의료진에 대한 교육은 외과 의사의 보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발전하지 못한 국가의 의료진이 선진 의료 교육을 통하여 최선의 치료법을 찾고 익힌다면, 모든 혜택은 환자에게 돌아갈 것이고, 서울성모병원의 위상이 높아지는 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96년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하였고, 2001년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2009년 미국 Cleveland Clinic Floria에서 연수를 했으며, 국제적으로 복강경 수술의 노하우를 교육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50회 이상의 국제학술대회 초청 강의와 15회 이상 국제 라이브 수술 생중계를 실시했다.

현재 대한외과학회 대외협력위원,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위원, 대한외과감염학회 학술 간사, 대한내시경복강경학회 편집위원, 대한대장항문학회 항암요법 연구회 간사, ‘Annals of Laparoscopic and endoscopic surgery’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전문적 임상 진료와 더불어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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