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파·기감·감지요법] 요로결석·통풍에 아큐빔Ⅲ 자극 완화

한달 간 왼쪽 엉덩이 통증 부위에 아큐빔 조사 후 외출 가능해져

▷지난호에 이어
<사례 20> 요로결석 통증
박모(남·60대)씨는 10년 전 한쪽 신장에 물혹이 생겼다. 이 물혹이 말썽을 일으키지 않으면 괜찮은데, 1년에 한두 번은 오한·발열과 함께 담석이 있을 때 아픈 것 같은 심한 옆구리 통증에 시달렸다. 병원에서는 뚜렷한 치료법 없이 지켜보자면서 진통제 처방만 해 줬다. 답답한 마음에 황토서암뜸으로 3개월간 자극(기본방+상응점+신기맥 요혈)을 주니 그 해에는 통증 없이 지나갔고,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 결과 물혹이 없어졌다.

그 후로 아픈 증상 없이 잘 지내오다가 2년 전부터 신장과 관련이 있는 요도에 결석이 생기면서 허리 통증과 혈뇨를 보고 가장 심각한 증상은 급격한 식욕저하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조금만 먹어도 구토했고, 평소에 없던 변비 증상으로 변을 보지 못해 배가 더부룩하고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다고 했다.

치방 : 소변 배출에 도움이 되는 발지압판 운동을 하루 40분씩 권했고, 삼일체형 분별(좌-양실증, 우-음실증)에 따른 치방(좌측-대장제법·비보법·방광제법, 우측-신보법·비기맥요혈)+기본방+상응점에 아큐빔Ⅲ로 자극(30초씩 3회)했다.

아큐빔Ⅲ 자극으로 요로결석 통증, 좌골 엉덩이 통증이 완화됐다.

경과 : 아큐빔Ⅲ 자극 후 30 ~40분이 지나니 신기하게도 많은 양의 변을 배출할 수 있었고, 변 배출이 잘되니 배가 쏙 들어가고 배 속이 편해지면서 식욕이 돌아와 음식을 먹게 됐다. 1~2일 후에는 소변으로 결석이 빠져 나오는 반응을 볼 수 있었다. 요로결석이 가끔(3개월이나 6개월) 생겨서 증상이 나타나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서금요법으로 관리하고 있다.

<사례 21> 좌골부위 통증
김모 회원의 어머니(87)는 혼자 계셔서 자녀들이 각각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가서 돌보고 있다. 그런데 왼쪽 엉덩이 부분이 많이 아프셔서 잘 일어서지도 못하고, 걷기도 힘들어 하셨다. 가까이서 자주 찾아 돌보는 딸이 파스를 사다 붙여 드렸지만 별 차도 없이 계속 힘들어 하셨다.

김 회원은 아큐빔을 조사해 드리면 좋겠다 싶어 아큐빔을 가지고 가서, 통증 부위를 찾아보았다. 압진해 보니 왼쪽 엉덩이 가운데에서 외측 부분 쪽으로 통증이 심했고, 좌수에서는 M21·22 부위에서 상응점이 나왔다.

먼저 좌측 엉덩이 통증 부위에 아큐빔 -도자 4개를(+도자는 근처에 접촉) 묶어 5분 정도 조사해 드리고, 좌수 상응점 M21·22에 -도자(+도자는 근처에 대고) 1개로 1~2분 정도 조사하고 일어나 보시라고 하니 일어나 허리를 바르게 펴셨다(통증으로 허리를 잘 못 폈다). 다시 걸어보시라 했더니 방을 한 바퀴를 걸으시며 아파하지 않으셨다.

아큐빔을 조사한 자리에 몸의 통증 부위에 기마크봉 은색(중형)을 3~4개, 좌수 상응점에 기마크봉 은색(소형) 2개를 붙여 드리며, 한나절 붙이고 통증이 없어지면 떼시라고 말씀드리고 돌아왔다고 한다.

이후 전화를 드려 보니, 3~4일 동안 통증이 없어 교회도 가시고 필요한 외출도 하실 수 있었다. 며칠 후에 가보니 다시 통증이 나타나 집에 계셨다. 다시 아큐빔과 기마크봉으로 지난번과 같이 자극해 드렸다.

그런데 3~4일 후쯤에 다시 통증이 생겨 거동을 불편해 하셨다. 더 자주 가서 아큐빔으로 조사해 드리고 싶었지만 먼 거리이고, 바쁜 일들이 있어 일주일에 한 번씩 4주를 가서 아큐빔을 조사해 드렸다. 이후 한 달이 지났는데, 많이 좋아지셔서 교회에서 가는 단체 여행을 다녀오셨다고 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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