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아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 161억원 달성

2분기 연속 최대 매출 달성…하반기 신규사업 본격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매출 가속도

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앤아이㈜(대표 구자교)가 2018년 상반기 매출액 161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유앤아이는 2018년 상반기 매출액 161억원, 영업손실 7.9억원, 당기순손실 8.9억원으로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으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성장해 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유앤아이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에 대해 “161억원의 매출 중 74억원은 자회사 디엠파워의 매출이다”며 “디엠파워 매출을 제외하더라도 86억원은 유앤아이의 개별 매출로 1분기 42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44억원을 달성하는 등 2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주력사업인 척추고정장치의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에 대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며, “척추통증시술용 인터벤션 제품 또한 전년 대비 2배이상 달성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규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올 하반기에 구체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텐트 사업은 1분기 초도 매출에 이어 상반기 서울대, 고대 구로병원등 대형 병원에 차례로 등록되면서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미국 RTI사등과 체결한 동종골 관련 골대체제 사업 역시 수입허가 완료 후 3분기부터 상용화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7월에 출시된 초음파를 이용한 척추골 절제술 의료용 절삭기구로 인해 하반기 매출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유앤아이는 생분해성 금속 임플란트에 대해 CE 인증기관으로부터 Audit 및 자료 보완을 완료하여 유럽 CE 인∙허가를 대기 중이다. 유럽 인증이 완료될 경우 기존 사업 뿐 아니라 생분해성 임플란트에 대한 해외 매출, 특히 중국 부창그룹과의 사업전개도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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