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 창립총회 개최

제갈창균 회장 "회원 생활안정, 복리증진에 주력”"

60만 외식업 종사자들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 이익사업 등을 도모할 수 있는 공제법인이 출범됐다.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 이하 중앙회)17일 잠실롯데호텔에서 외식가족공제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중앙회의 외식가족공제회는 공제회원의 생활안전과 복리증진, 식품위생 단체의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중앙회 회원과 공제회 구성원이 법인을 설립하기로 뜻을 모아 진행한 것이다. 지난 20132월 외식가족공제회가 출범됐지만 조직 내 비법인 형태로 운영되면서 공제회의 목적사업을 전개하는데 한계가 있어 왔다.

그러다가 지난 해 12월 식품위생법이 개정되면서 법인설립의 근거가 만들어졌고 곧바로 중앙회는 정관 개정에 들어갔다. 공제법인설립 이사회 의결과 정관 변경 승인을 거쳐 지난 4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관변경을 허가했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법인설립을 위한 업무 추진을 진행해왔고 6월에 발기인 모집을 통해 20명을 확정했다. 이후 사무실 임대와 회원 승계 등 공제법인 분리 절차를 밟았고 이번 창립총회에서 법인설립 부의안건 6개 의안을 의결시켰다.

중앙회는 공제회원의 경영안정과 법인 목적달성을 위한 다양한 기금을 조성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 사업 목표와 함께 세부적으로 외식가족공제카드 사업 외식업비즈니스종합공제 사업 식자재유통 사업 외식가족상조 사업 LED공동구매 사업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제갈창균 회장은 공제법인을 통해 외식인의 경제적 자주권을 확보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외식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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