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경·금혈에 기마크봉S 자극 맥조절 우수

서금요법 피부위 금속·전자 등 자극만으로도 효과 반응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수지침 창시자·명예동양의학박사·동양의학박사)

■ 제24회 한일 서금요법 학술대회 논문

▷지난호에 이어
(5) 예를 들어 대장금경을 보자. <팔 그림>

주관절에서 완관절 외측의 외측 요골근에 대장금경이 위치한다. 대장금경 내측에는 대장경락이 위치하나 서로 간에 비슷한 요골근에 위치이다. 그러나 대장 경락·경혈 자극은 맥 조절력이 미약하거나 없다(침·뜸 자극에서는 음양맥상 악화).
대장금경보다 금혈 위치에 자극일 때 맥 조절이 우수하며 금혈이 아닌 대장금경 자극 반응이 미약하다.
대장경락과 대장금경은 비슷한 상완요골근 위치이나 현 위치에 따라서 자극반응이 차이가 있다. 상완요골근에 동일하게 분포돼 있다면 퍼지아 이론으로 어떻게 설명이 될까?

(6) 금경, 금혈, 기맥, 상응점은 표피 자극만으로도 음양맥상 조절이 가능하다.
퍼지아 이론에 따르면 근육에 자극돼야 효과반응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서금요법에서는 피부 위의 금속, 전자 등의 자극만 줘도 효과반응이 있다. 근막 자극이 아니라도 효과반응이 나타난다.

(7) 서금요법에서 염파요법이 있다.
원 근거리에서 기맥혈이나 금경모형도에 간접자극을 주어도 음양맥상 조절반응이 나오고 환부에 직접자극이 아니다. 환자에게 직접자극을 주지 않고서도 금경·금혈 자극반응이 나온다.
기맥요법, 기맥혈도 다른 모형도에 자극을 주어도 맥 조절이 된다. 단 기맥, 금혈이론에 따르는자극일 때만 반응이 있다. 이것은 근막이론으로 설명이 안 된다.

(8) 기감요법은 피부에 스폰지 같은 패드를 붙이고 패드 위에 기감봉을 찌른다(피부에 자극이 없다).
그래도 금혈, 기맥, 기맥혈, 상응점 자극에서는 맥 조절 반응이 있으나 정위치가 아니면 자극반응이 없거나 미미하다. 근육자극이 아닌데도 반응이 있다. 퍼지아 이론으로 설명이 곤란하다.

(9) 기맥, 기맥혈에서도 기맥 위치에서의 자극은 반응이 분명하다.
기맥혈에서 1~2mm 떨어진 위치의 자극은 반응이 거의 없다. 이것은 근막이론으로 설명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기맥혈에 자극할 때 반응이 확실하고 기맥혈에서 1~2mm 떨어진 위치의 자극은 반응이 미약하거나 거의 없다.

(10) 상응점 자극에서도 동일하다.
동일 위치의 근육이 있는 곳의 상응점 자극은 음양맥상 조절반응이 분명하나 상응점이 아닌 곳의 자극은 반응이 없는 정도이다.

(11) 각 오성혈 위치마다 자극반응이 다르다.
동일 금경선상, 기맥선상에서는 각 위치마다의 오성 속성에 따라서 자극의 자극 효과성에 차이가 있다. 이와 같은 이론들과 퍼지아 이론을 비교를 하여보면 퍼지아 이론은 아직은 금혈이나 기맥혈, 상응점 등의 이론을 설명하기는 극히 어렵다.

6) 퍼지아 이론은 유선통신 개념 - 금혈, 기맥혈 이론은 무선통신 개념이다.
금혈, 기맥, 기맥혈, 상응이론은 무선통신 개념이론이다.
퍼지아 이론이나 그간의 경혈의 과학적 연구에서 전자통로, 반사점 등으로 표시하고 해부학적인 시각관점에서 연구하려는 것은 현재의 유선통신 개념이다.
그러나 유선통신 개념으로 경락을 해부학적으로 발견하는 것은 큰 과제일 뿐이고 이상론이다.
그러나 금경의 금혈이나 기맥, 기맥혈, 상응점 이론은 무선통신, 핸드폰의 통신 개념이론이다.
무선통신 개념에서 고정무선 통신망이 있고, 무고정 통신망으로 생체의 원기 고유전자가 이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퍼지아 이론은 경락·경혈 이론이나 금경·금혈, 기맥혈, 상응점 이론과 크게 차이가 난다.

4. 필자(柳泰佑)의 경락에 대한 연구
필자는 1970년대 음양맥진법을 발굴하면서 경락에 대한 실험은 하지 않았었다. 당연히 경락·경혈은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1978년에 ‘자기 치료의 신연구’를 발간하면서 자석 N·S극으로 경락을 최초로 실험했었다. 당시에는 주·완관절의 경혈에 자석 N·S극을 붙이고 보사법을 사용하면 음양맥상 조절이 일어났었다. 그 후 하지의 슬관절과 족관절 사이의 경락에서도 자석 N·S극을 붙이고 음양맥상을 보면 미약하지만 변화가 있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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