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최광훈 PharmIT3000 A/S 놓고 충돌

김대업 원스톱 A/S 구축 약속…최광훈 약국 콜백서비스 3년전부터 시행

제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대업 예비후보와 최광훈 예비후보가 PharmIT3000의 A/S를 놓고 충돌했다.

김대업 예비후보는 8일 PharmIT3000 원스톱 A/S 구축을 약속했다. PharmIT3000 프로그램의 문제 발생 시에 약학정보원 콜센터와 전화연결이 안 되는 문제를 해결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PharmIT3000의 기능중지 및 컴퓨터 작동 불가 시에도 신고가 가능하도록 스마트 폰 PharmIT3000 A/S신고 전용 앱을 통해 프로그램 작동상의 문제가 된 화면을 바로 촬영하고 이를 즉시 A/S 사이버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자동 송신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최광훈 예비후보는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PharmIT300 원스톱 A/S 구축 주장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는 “약정원에서는 이미 부재중전화에 대해 약국으로 콜백서비스를 3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간편 약가계산 어플도 만들어 약국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 협력업체와 연계시스템도 이미 구축되어 주말에도 중단 없는 A/S를 약정원의 협력업체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김대업 예비후보의 제안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대업 예비후보도 최 예비후보의 반박에 대해 재 반박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회원들에게 구축을 약속한 PharmIT3000 원스탑 A/S 에 대해 기본 이해조차 못하고 있는 최광훈 예비후보의 PharmIT3000 사용에서 발생하는 회원의 고통을 외면하는 발언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최광훈 예비후보는 김대업 예비후보의 공약에 대한 반박문에서 현재 PharmIT3000 A/S에 문제가 없고 전화불통 문제도 전혀 없다는 인식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약정원 상담실과 PIT3000 문제로 전화 한번 통화하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 전화기에 매달려야 하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발언”이라며 “약정원 상담실 통화를 위해 하루 종일 전화기에 매달려 정상적인 약국업무가 불가능한 회원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면 현재 약정원의 A/S가 잘 되고 있다고 발언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최 예비후보는 지금이라도 억지주장을 중단하고 진정 회원의 고충을 이해하는 정책공약의 선거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며 “문제의 본질과 관계도 없는 내용을 계속 주장하는 네거티브 선거를 당장 중단하고 공명선거의 자세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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