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가 지난 9일(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13회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연구 논문의 주제는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에서의 자기보고 수면장애 평가(Evaluation of Self-Reported Sleep Disorders in Patients with Burning Mouth Syndrome)이다.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항이뇨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환자의 주관적 불편감 증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구강작열감증후군 : 원인 모르게 입안에서 화끈거림 혹은 따끔거림을 느끼는 질환.
이연희 교수는 “해당 질환 특성 상 원인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는 상태며, 내분비계와의 상관관계는 그동안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라며 “이번 연구결과는 호르몬 변화에 따른 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악화 기전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대한치과수면학회, 대한수면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구강안면통증, 수면장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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