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박용범 교수, 세계줄기세포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관절염 환자의 줄기세포 치료 효과 연구 업적 우수성 인정받아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용범 교수가 지난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제15회 세계줄기세포학회(World Stem Cell Summit)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세계줄기세포학회 젊은 연구자상’은 2018년 1년간 발표된 줄기세포 관련 논문들의 주저자들 중 만 40세 미만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업적이 가장 뛰어난 1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박용범 교수는 국제학술지 ‘줄기세포중개의학(Stem Cells Translational Medicine; SCTM)’에 게재된 관절염 환자에서 줄기세포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Cartilage Regeneration in Osteoarthritic Patients by a Composite of Allogeneic Umbilical Cord Blood‐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 and Hyaluronate Hydrogel: Results from a Clinical Trial for Safety and Proof‐of‐Concept with 7 Years of Extended Follow‐Up)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박용범 교수는 “지금까지 골관절염에 있어 연골 손상에 대한 효과적인 재생 치료방법이 없는 가운데, 이번 연구에서 줄기세포기반의약품을 골관절염 환자의 연골 병변에 이식해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그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함으로써 골관절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한데 대해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용범 교수는 현재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조교수로 재직 중인 가운데, 슬관절 분과에서 관절염 및 관절연골에 대한 줄기세포 및 재생에 대한 연구 및 논문 발표를 꾸준히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LG화학미래의학자상, 대한정형외과학회 젊은연구자상 등 많은 수상 경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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