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소비’ 확산… 뷰티제품도 新트렌드 반영

유해성분 뺀 친환경 제품 개발에 환경보호 캠페인도

‘가치 소비’가 뜨고 있다. 소비자들은 더 값을 치르더라도 의미있는 소비를 원한다. 기업이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시키지는 않았는지, 친환경 성분을 사용했는지, 동물 실험을 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포브스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밀레니얼 소비자 91%는 ‘기존 구매 제품보다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기업들도 깐깐해진 소비자의 변화와 요구를 반영하는 모습이다.

유해성분은 뺀 친환경 제품 인기몰이

전세계를 막론하고 환경에 대한 이슈가 뜨겁다. 이는 소비자들의 의식 있는 소비 경향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기업들은 친환경 공정을 통한 제품 생산과정을 알리고 화장품, 생리대, 치약 등 제품 전반에 대해 보다 안전한 제품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인다.

아리얼 ‘세븐데이즈 플러스 마스크’ 7종과 아임오 ‘100%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아리얼 ‘세븐데이즈 플러스 마스크’는 유해성분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자연 성분을 담은 투 스텝 마스크팩이다. 피부톤 정리와 각질정리를 한번에 할 수 있으며, 모든 시트는 저자극 테스트 완료, 7종 모두 EWG 그린 등급 원료만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티트리, 코코넛, 대나무수, 녹차, 레몬, 알로에, 브로콜리 총 7가지 자연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두 번째 단계의 마스크는 퓨어핏 원단으로 투명하면서도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으로 피부를 감싸주며 천연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으로 안전하고 환경까지 생각했다.

아임오는 지난 2010년부터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를 만들어 판매하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브랜드다. 세계적인 유기농 인증 기관인 에코서트 그린라이프(ECOCERT GREENLIFE)에서 국내 생리대 브랜드 중 최초로 유기농 섬유 인증을 추가로 획득, 2개의 에코서트 인증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한 휘발성 유기화학물(VOCs) 검출 여부 등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 벤젠, 에탈벤젠 등 12가지 유해물질에서 안전하다고 판정 받은 제품이다.

소비를 통한 환경보호에도 적극 참여

같은 소비를 하더라도 환경에 직관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의미를 가지는 소비자. 한 번의 소비를 통해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뿐 아니라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한 직접 후원이나 환경 운동에 참여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브랜드가 있다.

라이크아임파이브 ‘아이숲 기부 키트’로 미세먼지 방지숲 만들기 캠페인

라이크아임파이브는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쓰고 있다.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숲 조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이숲 기부 키트’를 출시, 판매 중이다. 

아이숲 기부 키트는 라이크아임파이브의 제품 4종으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 상품 구매시, 반려나무도 받고 미세먼지 방지 숲에 나무도 심어지는 캠페인이다. 구매한 사람에게는 반려나무와 양육키트, 특별 제작한 라이크아임파이브 코스터 또한 집으로 배송된다. 아이숲 기부 키트 구매 후 원하는 이름을 기재하면 숲이 조성된 후 숲 현판에 이름이 새겨진다.

라이크아임파이브의 전 제품은 까다로운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최고등급 ‘엑설런트(Excellent)’를 받았으며,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를 사용해 패키지를 만든다. 또한 대한아토피협회가 심사해 대한아토피협회의 설립목적과 적합한 제품에 부여하는 KAA 제품으로 추천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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