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멘비오, 수막구균 뇌수막염 예방 위한 ‘알확행 캠페인’ 영상 공개

수막구균 뇌수막염 위험성 경고하며 백신 접종 예방행동 권장

GSK(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가 세계 뇌수막염의 날을 맞아 수막구균 뇌수막염 예방을 위한 ‘알확행(알고 확인하고 행동하자/Know Check Act)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캠페인 영상은 ‘알확행’이라는 주제에 맞춰 수막구균 뇌수막염의 질환적 특징과 예방 시기,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 등을 조명했다. 캠페인 영상은 세계 뇌수막염의 날인 4월 24일을 맞아, 지난 22일 인스타그램과 GSK 한국법인 공식 페이스북에서 선공개됐다.

영상은 수막구균 뇌수막염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발병 시 치료하지 않으면 환아의 2명 중 1명이 사망할 수 있고 , 10명 중 1~2명은 뇌손상, 청력손실, 영구 장애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다. 더불어 수막구균 뇌수막염이 초기 발열, 졸음, 메스꺼움 구토, 식욕 감소,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후기 단계에는 점이나 물집 형태의 발진 및 자주색 반점 증상도 나타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영상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수막구균 뇌수막염의 증상과 징후를 알고, 고위험군인 영유아 및 청소년 자녀가 최근까지 접종을 완료했는지 확인하고,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알고 확인하고 행동하자/ Know Check Act”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발병 24~48시간 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빠른 진행이 특징인 질환이다. 또한 국내 발병률이 높지는 않지만, 공식 보고 건수보다 실제 발병 건수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  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국내의 검사 방법으로는 정확한 발생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수막구균 뇌수막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6개월 미만의 영유아이며, 국내에서는 15~24세 사이의 청소년 및 젊은 성인층에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 

GSK의 백신사업부 정현주 본부장은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는 수막구균 뇌수막염의 치명성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국가차원에서 고위험군인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수막구균 백신 국가 지원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수막구군 뇌수막염의 인지도를 높여 예방행동이 증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GSK의 멘비오는 유럽 EMA 와 미국 FDA  에서 모두 승인을 받았으며, 총 62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 생후 2개월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고위험군인 영유아와 청소년 접종 시 영아 필수예방백신인 폐렴구균백신,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DTaP(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B형 간염, 폴리오, 수두와 청소년 필수예방백신인 Td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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