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약품 등 5대 유망소비재 ‘新수출유망품목’ 육성

관계부처 합동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 발표… 7대 과제 집중 추진

정부가 화장품‧패션의류‧생활유아용품‧의약품‧농수산식품 등의 5대 유망 소비재를 수출유망 품목으로 적극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2일 개최된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기재부, 산업부, 복지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수출 활력 제고 대책(3.4)’ 이후 발표된 ‘농식품 수출 확대방안(3.4)’, ‘수산식품 新수출전략(3.4)’, ‘바이오헬스 혁신전략(5.22)’ 등 우리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新수출성장동력 육성 대책의 일환이다.

정부는 그간 수출활력 촉진단 등에서 화장품, 패션의류 등 소비재 관련 협단체와 민간 기업의 현장 애로와 의견을 적극 수렴했으며, 관계부처와 수출 유관기관의 가능한 지원 역량을 총 동원해 소비재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소비재 특화 무역금융과 수출 마케팅 지원 강화 △소비재의 프리미엄화를 위해 문화(한류)와 스토리(관광)를 입히고, 디자인과 기술력을 강화하는 등 소비재 브랜드 파워 제고와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 확대 △소비재 기업들의 해외인증 등 비관세장벽 애로 해소를 집중 지원하고, 규제·제도를 개선하는 등 소비재 수출을 위한 기반 확충 등이다.

또 7대 핵심 과제는 △소비재 특화 무역금융 지원 확대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가능한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 강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내 소비재 전시회 육성 △유망 소비재 브랜드 육성 △도심 소비재 제조·수출 거점 구축 △소비재 R&D 지원 강화 △해외인증 지원 데스크 설치 등이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최근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5대 유망 소비재는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고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대책은 이러한 소비재 수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또 “소비재가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우리 소비재 기업들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범부처적 지원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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