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화장품 新시장 수출 지원 가속화

말레이시아·폴란드·러시아·UAE 홍보 팝업부스 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K-뷰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新시장 발굴을 적극 지원한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올해 말레이시아·폴란드·러시아·UAE 등 4개 국가에서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의 팝업부스 사업은 해외 진출 경험이나 마케팅 노하우가 부족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유망국가 현지에서 전략적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우수한 기술력과 유망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국가별 3~5개 기업이 참여한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화장품 전시·홍보,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현지 유통채널 발굴 등에 관련한 비용을 지원(국가별 4000만원)하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해에도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팝업부스 사업을 운영했으며, 인도네시아 팝업부스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의 경우 운영 종료 후 월평균 약 11배의 매출 성장효과를 가져왔다. 2019년에는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신남방, 신북방, 동유럽과 중동 등 4개 권역으로 팝업부스 진출 지역을 확대했다.

말레이시아, 폴란드, 러시아, UAE 등 총 4개 국가에 팝업부스를 설치·운영할 기업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운영기업은 국내 화장품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화장품 팝업부스를 설치하고 현지 진출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화장품 팝업부스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기업들이 세계시장에 도전적으로 진출해 잠재수출시장 개척, 해외 파트너 발굴, 한국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에 기여하고, 신남방 지역(베트남·태국, 싱가포르는 8월 운영 예정)에서 운영 중인 화장품 판매장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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