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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용기기 獨 수출 증가세

CE·MDR 등 바뀐 현지 인증 요건 준비 철저 당부

김아름 기자ar-ks486@bokuennews.com / 2019.08.13 01:25:58

독일인들이 선호하는 미용성형술 순위

유럽에 지속되는 K-뷰티 열풍으로 한국 이미용기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미용기기 제품도 독일 시장 진출이 용이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CE, MDR 등 바뀐 현지 인증 요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최근 해외시장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코트라 뮌헨 무역관은 "본연의 미를 선호해 미용 시술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독일에서 최근 인식의 전환으로 성형외과나 미용시술소를 중심으로 수요 증가하고 있다"며 "가장 인기있는 보톡스, 필러 시술을 비롯해 피부재생, 문신, 여드름 제거, 셀룰라이트 관리 등 시술 다변화에 따라 관련 미용 장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미용시장 규모는 2019년 6월 현재 약 150억900만 유로로 연평균 2%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3년까지 약 162억600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독일에서 가정용 미용기기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전동세안기이며, 신제품인 LED 마스크 역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분야로 판단되고 있다.

독일 미용성형의사협회(DGÄPC, Deutschen Gesellschaft für Ästhetisch-Plastische Chirurgie)에서 2017년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인들이 선호하는 미용성형술로는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은 보톡스나 필러 시술 등 최소 침습시술이 1, 2위를 차지했다.

최근 3년 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을 보면 2018년 말 HS CODE 854370(전자미용기기 포함 기타 전자제품) 기준 총 수입규모는 약 19억3883만 달러(약 2조2926억 원)이며, 전년대비 1.88% 증가로 호조세를 지속했다.

국내 제품 수입은 약 2억6860만 달러(약 3176억 원)로 전년대비 38.21% 상승했으며, 수입비중 역시 1.39%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17위로 다섯 계단 상승했다.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에서 독일 이미용기시장은 Braun, Beurer, Medisana 등 독일 글로벌 의료기기업계에서 선점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소비자 구매성향으로 인해 자국산 또는 유럽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보였다. 자국산 제품의 강점은 높은 브랜드 선호도와 품질, 사후관리 등이며, 수입산 제품의 강점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비 성능비를 들 수 있다.

독일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는 가정용 이미용기기로는 초음파 마사지기, 스팀기, 필링기 등이 주를 이루며 독일 1위 화장품 제조사인 Beiersdorf(니베아)는 전동세안기를 출시해 미용기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독일에서 유통 중인 한국 미용기기 제품으로는 전동 메조테라피기기 등 OEM 제품이 다수일 것으로 추측되며, 의료미용기기 수입 벤더를 통해 수입돼 사설 병원이나 피부관리실 등에 유통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코트라는 달라진 유럽 의료기기지침(MDR,Medical Devices Reugulation)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는 CE 인증 등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요소라는 것이다.

코트라는 뮌헨무역관은 "유럽 의회는 2017년 5월 강화된 의료기기지침(MDR)을 최종 승인했으며, 3년의 전환기간(2020년 5월 26일) 이후 시행할 것을 예고했다"며 "기존에 이 규제에 해당되지 않았던 일부 미용목적의 의료기기도 새 법의 적용을 받게 되므로 해당 사항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독일의 Nivea, Beurer, Braun 등 시장 지배 브랜드의 제품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기능을 갖춰야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상데이터나 시청각자료를 제시해 제품의 효과를 부각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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