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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고혈압·당뇨·암 유발 '만병의 근원'

[기획 / 비만도 질병이다] 원인과 합병증

임중선 기자jslim1971@bokuennews.com / 2019.08.14 02:38:24

과식·활동부족 등 인자 다양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상담·조기관리 중요

비만은 체내에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쌓인 경우를 말한다. 과체중은 비만과는 달리 단순히 체중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키(신장) 에 따른 적정체중으로 과체중은 정의되므로 운동선수들에서는 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아 과체중의 기준에 해당하나 비만이 아닌 경우가 많이 있다 . 반대로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더라도, 몸의 구성 성분 중 체지방률이 높은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우는 비만 관련 질병들(이상지질혈증, 당뇨병)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비만(이른바 마른 비만)으로 보아야 한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체질량 지수에 따른 비만 유병률은 2006년 26.7%에서 2015년 32.5%로 증가 추이를 보이며, 남자40.7%, 여자 24.5%로 남자가 여자보다 16%정도 높았다.

◇원인 및 위험요인

과체중은 보통 신체에서 운동이나 생활로 소비되는 것 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칼로리가 더 많으면 생긴다.

불균형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자로는 △활동 부족과 앉아있는 생활습관 △과식 △영양 부족 △유전적 경향 △호르몬 불균형(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체중을 줄이려는 반복되는 시도로 인한 대사 장애 △섭식 장애 △알코올중독 △스트레스 △불충분한 수면 △항정신제 복용 △금연이나 다른 흥분제의 금단 등 다양하다.

체지방의 양은 뇌에서 식욕이나 음식 선호도를 조절함으로써 어느 정도는 잠재의식에 의해 조절된다. 이런 기전이 전부 정확히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각 개인은 어느 정도 뇌에서 몸무게를 조절하려는 기준점이 있고, 이런 기준점은 각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기준점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과거의 경험, 살아가고 있는 환경 등이 있다는 것이 흔히 받아들여지는 이론이다.

◇비만과 관련된 질환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체지방의 증가되면 각종 질병이 생기게 됩니다.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지방간, 담낭질환,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협심증, 수면무호흡증, 통풍, 골관절염, 월경이상, 대장암, 유방암 등이 대표적인 비만 관련 질병들이다.

특히 어린이 비만에도 동일한 합병증 발생이 가능하며 소아 비만은 잠재적 질병위험도가 더욱 높으므로 반드시 상담하거나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심혈관 질환

체중이 늘면 인체가 필요한 혈액량도 많아지고 비만한 사람의 심장은 혈액공급 능력에 여유가 별로 없기 때문에 조금만 무리해도 금방 숨이 차고 피로 할 수 있다. 비만이 일으킬 수 있는 심혈관계 질환으로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이 있으며 흔히 여러 가지가 한꺼번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당뇨병

당뇨병과 연관된 위험요인으로는 성, 연령 등 교정 불가능한 것들과 비만, 식사, 신체활동량 저하 등 교정 가능한 것들이 있다. 여러가지 위험요인들이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미치므로 위험요인이 많은 사람은 비만하지 않아도 당뇨병이 생기는 반면, 어떤 경우에는 비만만으로 당뇨병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비만에서는 정상체중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3배 이상 높다.

3. 대사증후군

혈압상승, 복부비만, 이상지질혈증, 혈당상승 등 각종 심혈관계 위험인자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대사증후군의 중요한 병인은 내장지방이 대사 이상을 일으키는데 있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복부비만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4. 소화기 질환

지방간 (특히 비알콜성 지방간), 소화불량, 만성변비 등의 기능성위장장애와 위식도역류질환, 담석증 등이 비만과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비만한 사람에서 가장 흔한 위장관 질환은 담낭질환이다. 체중 증가시 담즙에 분비되는 콜레스테롤의 증가가 담석의 발생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5. 근골격계 이상

특히 허리와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과 추간판탈출증은 비만과 관련이 많다. 요통 위험의 증가가 비만한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요통은 신체활동량 저하를 초래해 비만도를 증가시킬 수 있고 역으로 비만이 척추에 기계적인 부담을 늘려 요통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6. 여성 생식기계 이상

비만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 비만의 소아에서 초경이 빨라지는 등의 사춘기 발현 이상이나 성조숙증, 유산, 임신성 당뇨병, 고혈압 등의 여러 가지 임신합병증과 관련이 있다. 위험증가는 성인기에 비만해진 경우 뿐만 아니라 소아기나 청소년기에 비만해진 경우와도 독립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복부 비만은 안드로겐의 영향을 증가시키므로 월경이상과 불임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의 경우 체중을 줄이면 월경이상과 호르몬 이상이 호전된다.

7. 암

대장암,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식도암, 여성암 중 에서 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 이 비만과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비만한 사람의 암의 상대위험도 또한 남녀 모두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 호흡기 질환

비만은 호흡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호흡기계 증상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한 남녀에서 수면 무호흡증은 흔한 문제이다. 특히 복부 비만과 목의 크기가 폐색성 수면 무호흡증과 연관되어 있다. 이것은 누운 자세에서 상기도가 좁아지기 때문이며 심한 경우에는 급사를 초래할 수도 있다. 비만과 연관된 다른 호흡기계 이상으로는 폐성 고혈압, 수술후 위험 증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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