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씨앤에스, 분당서울대병원팀과 명상 서비스 개발

두뇌훈련기기 옴니핏 브레인, 디지털 명상으로 스트레스 낮춰

멘탈 헬스케어 전문기업 옴니씨앤에스가 옴니핏브레인 '더(the) 쉼'앱을 통해 ‘마음챙김 4주 프로그램’ 명상 서비스를 론칭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옴니핏 브레인 '더(the) 쉼'은 뇌파측정기기인 옴니핏 브레인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명상 앱(어플리케이션)이다.

단순히 음악을 들으면서 명상을 진행하는 명상 앱들과 달리 명상 콘텐츠에 뉴로피드백을 적용했다. 명상 중 뇌파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명상 몰입이 가능한 개인용 뉴로피드백 명상 어플이다. 명상을 마치면 명상 결과 리포트를 제공받아 자신의 명상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마음챙김 4주 프로그램'은 MBSR(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로, 마음챙김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에 바탕을 둔 명상활동이다. MBSR은 미국 매사추세츠대 의학부 명예교수 존 카밧진 박사가 1979년 창안했다.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만든 의료 명상으로 뇌과학에 기초해 명상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뒤 유명해졌다.

옴니씨앤에스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팀과 함께 ‘마음챙김 4주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임상시험을 거쳐 효과를 검증한 후 오픈했다.

임상시험은 참가자들을 3개의 집단 △ 옴니핏 브레인을 통해 마음챙김 명상과 뉴로피드백 훈련을 함께 진행한 군, △ 옴니핏 브레인을 사용하지 않고 마음챙김 명상만을 훈련한 군, △ 마음챙김 명상이 아닌 다른 방법의 자가 훈련군으로 나누어 4주간 훈련을 진행한 후 그 결과를 비교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전반적으로 훈련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했는데, 특히 옴니핏 브레인을 통해 마음 챙김 명상과 뉴로피드백을 함께 훈련한 집단에서 뇌파의 이완 관련 지표가 다른 집단에 비해 더욱 호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스트레스, 회복탄력성, 감정노동 등의 기타 지표들도 훈련 전보다 좋아지는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마음챙김 4주 프로그램' 이용방법은 먼저 스마트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인 옴니핏 브레인을 착용해 더 쉼 앱을 연동한다.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이 임상에 사용한 프로토콜을 그대로 적용해 개발한 '마음챙김 4주 프로그램' 메뉴를 클릭 하루에 2회, 총 4주차 명상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옴니핏 브레인 '더(the) 쉼' 앱의 프로그램은 ‘마음챙김 4주’ 이외에도 뇌파측정을 통해 두뇌 상태를 분석해 주는 마인드스캔을 비롯, 영상을 포함한 명상 콘텐츠 · 바이노럴 비트가 포함된 힐링뮤직 등 다양하다.

옴니씨앤에스 김용훈 대표는 "최근 스트레스 관리와 숙면에 대한 높은 관심이 '나홀로' 문화와 맞물리면서 디지털 명상이 널리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뇌파, 맥파를 분석해 스트레스의 정도, 누적 피로도, 집중력 등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른 힐링 콘텐츠로 정신건강을 케어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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