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 해외 조달시장 진출 적극 지원

보건산업진흥원, 국제입찰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의료 ICT 등 국내 보건의료산업체의 해외 조달시장 및 국제입찰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입찰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국제입찰 또는 ODA 프로젝트 참여 경험이 있는 기업이다. 올해부터는 중소 의료기관 및 중소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함으로서 해외 조달시장진출에 좀 더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진흥원에서 선정한 국제입찰 전문 컨설팅사를 통해 기업 분석, 프로젝트 발굴 및 조사, 프로젝트-기업 매칭, 해외 발주기관-정부(진흥원)-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제안서 작성·제출을 지원한다.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에 개최예정인 국제입찰행사에서는 국제기구(UN, ADB 등), 해외정부 등의 보건의료 입찰 관계자를 초청할 계획이며, 사업개발 정보제공, 프로젝트 소개 등을 위한 협력 포럼 및 입찰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상담회 등도 한다.

2019년 ‘국제입찰행사’ 에는 7개 국가 초청 인사 포함 총 267명이 참석했으며 46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매칭한 바 있다.

현재, 복지부와 진흥원의 국제입찰 지원을 통해 사업에 참여한 5개 기업(의료장비 1개사, 의료 ICT 3개사, 의료컨설팅 1개 의료기관)이 국제기구 등에 6개의 선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올해 안에 결과가 나오면 후속사업으로 연계해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작은 성공사례로 2019년에는 신풍제약의 경우에는 UN 산하기구인 UNOPS에 2만5000달러 규모의 항말라리아제 조달 수주를 성공기도 하였다.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3월 9일까지 약 5주 간 이메일(tender@khidi.or.kr) 및 우편(방문)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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