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비자 관심도 '파리바게뜨' 톱…'신라명과' 급성장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빵제과 분석...CJ '뚜레쥬르' 뒤이어

지난해 제빵·제과점 중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브랜드는 '파리바게뜨'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의 분석에 따르면,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2개 채널에서 모두 346760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5개 브랜드 전체 정보량의 58.99%를 차지했다.

CJ그룹의 CJ푸드빌 '뚜레쥬르'13438422.86%로 뒤를 이었으며 SPC그룹 비알코리아의 '던킨도너츠'7320912.45%, '파리크라상'262784.47%, 1978년 호텔신라 '제과사업부'로 출범했다가 1984년 별도법인으로 출범했던 신라명과의 '신라명과'71641.22% 순을 기록했다.

이들 5개 브랜드의 월별 정보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136386건을 기록했던 파리바게뜨가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12월 다시 3만건을 넘기기도 했다.

뚜레쥬르와 던킨도너츠 파리크라상의 경우 추세상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 지정 강소기업인 신라명과는 하반기 들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정보량(3038)에 비해 하반기 정보량(4126)35.81%나 늘어난 것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제빵·제과분야에서 SPC그룹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첨가물을 거의 넣지 않아 건강빵을 지향하면서도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전략이 맞아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던킨도너츠, 파리크라상, 신라명과 등 주요 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해 온라인 총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다.

조사에서 따삐오·로띠번·명랑시대쌀핫도그·못난이꽈배기·미스터도넛·브레댄코·블럭제빵소·코코호도(이상 가나다 순) 등은 최근 3개월 기준 총정보량이 1천건 미만이어서 통계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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