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매출·영업이익 증가…당기순이익 감소

[제약 지주회사 2020년 1분기 경영실적]당기순이익 녹십자·JW·일동 적자…동아쏘시오 흑자전환 성공

상장 제약사의 지주회사들이 외적 성장은 이뤘으나 당기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신문이 9개 지주사들의 제약 지주회사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1조936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1조6617억원 대비 16.56%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0억원보다 20.06%가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626억원으로 전년동기 712억원 대비 12.15%가 감소했다.

녹십자홀딩스는 35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3473억원 대비 3.49%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지난해 24억원보다 128.35%가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10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웅은 328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3185억원 대비 3.05%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8억원보다 6.52%가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년동기 170억원보다 6.0%가 증가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1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1881억원 대비 13.94%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9억원보다 7.76%가, 당기순이익은 6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59억원 대비 8.89%가 늘어났다.

종근당홀딩스는 2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1673억원 대비 16.76%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2억원보다 59.49%가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26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279억원 대비 6.69%가 감소했다.

제일파마홀딩스는 매출액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1890억원으로 전년동기 1790억원 대비 5.58%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억원 보다 97.12%가, 당기순이익은 6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17억원 대비 256.16%가 늘어났다.

JW홀딩스는 187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1779억원 대비 5.19%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억원보다 56.43%가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8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1665억원 대비 8.77%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억원 보다 35.97%가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는 8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일동홀딩스는 14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144억원 대비 929%가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억원과 3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은 11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1024억원 대비 14.06%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7억원보다 6.45%가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동기 151억원 대비 3.81%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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