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서면회의로 진행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총회의장 양명모)는 7월1일 제2차 자문위원·의장단·감사단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안정적인 회무 운영과 회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2020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더 이상 연기 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서면회의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코로나19가 수도권과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로 공공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재중단되고 방역당국에서도 보건의료인의 특수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보건의료인 단체의 행사 자제를 요청한 상황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총회 의장단은 연석회의 논의내용을 반영해 2020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서면회의로 개최키로 결정하고, 7월9일부터 16일까지 진행키로 했다.

‘정관 개정(안)’은 대의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 과정이 필요하므로 서면총회 안건에서 제외하고 차기 대의원총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양명모 총회의장은 이번 서면총회와 별도로 “대외적인 보건의료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경우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해 관련 현안을 논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연석회의에서는 원격 화상투약기 저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공적마스크 약국 유통 현황 등에 대한 회무 보고도 진행됐다.


임중선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