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피부임상연구센타, 8월 상장 추진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기관으로 코스닥 예비심사 승인

P&K피부임상연구센타(대표 이해광)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P&K는 약 2달 만에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 자격을 얻게 돼 오는 8월 상장 추진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사 대봉엘에스의 자회사인 P&K는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피부 인체적용시험을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임상기관이다. 회사는 다양한 시험을 통해 △피부 노화 △미백 기능 △주름 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을 검증한다.

고객사들은 P&K의 검증을 바탕으로 홈쇼핑과 온라인 마켓 등에서 노화나 미백과 같은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광고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P&K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외 유명 대기업들을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뿐만 아니라 미용기기와 공산품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인비트로(In vitro, 세포실험) 시험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소비자에게 다양한 안전과 효능 평가를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자문을 통해 신제품 설계와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LED 마스크 효능 검증과 미세먼지 차단 검증인 안티폴루션 테스트 관련 매출이 늘고 있다.

P&K는 지난해 매출 125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으며, 독보적인 피부 임상 기술력과 컨설팅 능력을 바탕으로 최근 5개년 매출 CAGR 28%, 평균 영업이익률 50%를 달성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이후 소비자의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면서 제품의 안전과 효능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자료가 언택트 소비의 중요 판단 기준이 돼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44% 성장했다.

P&K 이해광 대표는 “P&K는 광고 실증제 도입과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성장 등 국내 피부 임상업계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캐치하고 시장의 니즈를 파악해 설립된 만큼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차별화된 안티폴루션 화장품 시험, 마이크로 니들 기능성 시험, LED 마스크 효능 시험 등 신규 수요를 창출하면서 2017년부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K-뷰티, K-방역 등 검증된 국가 브랜드에 힘입어 중국 현지 임상시험센터 설립도 계획하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장과 신규 성장동력을 마련해 기존 시장에서 보지 못했던 더욱 차별화된 P&K만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P&K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7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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