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국시 응시 가능토록 노력해 달라”

의협, 9.4 합의사항 이행 위해 여당 역할 요청

의대‧의전원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 의사를 밝힌 가운데,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4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긴급 면담을 갖고, 의대‧의전원생들이 국시를 원만히 치를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에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의대‧의전원생들이 치열한 고민 끝에 국시 응시 의사 표명이라는 결정을 한 만큼, 국시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전향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의협과 복지부 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 협조 필요성을 전달했다.

아울러 “의-여-정 합의의 주체들로서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이 9.4에 협약한 사항들을 이행해나가기 위한 지속적이고도 실질적인 협의를 해나갈 수 있도록 한정애 정책위 의장이 중간 조율 등 다방면으로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의 발언에 대해 한정애 의원은 “회장님의 강한 의지 표명 잘 들었고 의협이 제안하는 의견들을 충분히 청취하겠다”고 밝히고, “추후 지속적 만남을 통해 본격적인 대화에 돌입하면서 현안들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해나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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