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김우경 진료대외부원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취임

“신경외과의 자존심 살리겠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진료대외부원장이 23일 대한신경외과학회 제60차 온라인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2년이다.

김 이사장은 대한경추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대한척추신기술학회 공동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등을 지내며 대한민국 신경외과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1961년 설립된 이후 현재 3,329명의 회원이 신경외과 학술, 제도, 교육, 개선, 국제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의료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 단체로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가천대 길병원 척추센터 소장, 국제의료센터장, 홍보실장 겸 대변인, 진료대외부원장,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부원장, 가천의생명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의료계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취임인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계의 상황이 여러모로 심각하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신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뇌와 척추를 연구하고 치료하는 신경외과 의사가 외과계의 꽃이 될 수 있도록 학회 회장님을 비롯해 12개 분과학회, 5개 지회 등 회원분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화합하며 내년 학회 설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공약으로 말씀드린 사항들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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