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우주항공분야 의과학 발전 도모"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2단계 연구과제 수행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가 지난 1일부터 3년간의 2단계 연구과제 수행에 돌입했다.

인하대병원 김규성 교수(이비인후과)가 이끄는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는 2018년 교육부가 지정한 이공계 대학중점연구소다. 2027년까지 9년간 우주항공의학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우주항공분야의 의생명과학 및 임상의학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운영 목표다.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지난 3년간의 1단계 사업에서는 국내유일의 민간 우주항공의학 실험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수한 연구결과 및 논문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미국 노퍽대학 등 국내외 여러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한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한 실적을 높게 평가 받았다.

2024년까지 계획된 2단계 사업에는 증액된 정부출연금과 대학 및 기업대응자금을 포함한 총 28억6천만 원의 연구비를 운용한다. 우주항공의학 실험 인프라를 활용한 개방형 연구플랫폼을 구축하며, 다양한 국내 연구자의 참여를 촉진하여 연구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규성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장은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가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우주항공시대에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할 의과학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2018년 6월 우주항공의학의 발전기반 구축을 위해 민간의료기관 최초로 우주항공의학센터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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