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기업들 자원순환 활용에 적극 동참

식품산업협회 ‘ESG 경영 대응전략 간담회’ 개최

식품산업협회는 8일 식품기업들과 간담회를 마련하고 자원순환 협의체 구성과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식품기업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자원순환 활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이하 협회’)는 탄소중립 선언으로 책임투자 시장에서 ESG 경영 중 중요성이 대두되는 환경 분야의 식품기업 성과창출을 돕고자 지난 48일 오후 3시 협회 회의실에서 ‘ESG 경영 대응전략(환경중심) 간담회를 개최했다.

법무법인 율촌 이민호 ESG 연구소장을 초청한 이번 간담회는 ESG의국내·외 동향과 기업이 비재무적 위험 관리, 전략 수립, 성과 관리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협회는 이날 참석한 기업과 함께 ESG 경영 대응전략(환경중심)을 실무에 적용해 환경 분야의 성과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 협의체를 구성했다.

산업계·학계·소비자환경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는 정책 방향과 도입 시기 관련 현안을 논의하며, 정부·유관기관과 정책 간담회·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네트워크 구축과 선제적 개선방안 추진을 목표로 한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법무법인 율촌 이민호 ESG 연구소장을 초청해 8일 협회 회의실에서 ‘ESG 경영 대응전략(환경중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민호 법무법인 율촌 ESG 연구소장

이외에도 협회와 소비자환경단체는 소비자·기업의 자원순환 역할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공익 캠페인을 진행해 식품업계가 추구해야 할 자원순환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 활발한 식품업계 자원순환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협회는 학계와 함께 국내·외 자원순환(감량화, 재사용, 재활용, 3R) 사례집을 발간해 정책 제언 기반자료와 유의미한 통계를 도출하고, 벤치마킹 사례 공유라는 점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례집에 포함할 자원순환 범위 중 재활용의 경우, 2021년도 1/4분기 기준으로 남양유업, 동서식품, 동원F&B,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서울우유협동조합, 샘표식품, 오뚜기, 한국인삼공사, 해태제과식품, CJ제일제당, SPC삼립, SPL 14개사는 플라스틱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개선을 위해 재질·구조를 변경했다.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협회가 식품기업의 환경 분야 ESG 경영 성과 창출 활성화로 식품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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