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합성유제품 스타트업, 크림치즈 출시 앞둬

유청·효모 균주 발효해 유제품과 유사한 풍미와 질감 구현

최근 건강상의 문제 또는 지속가능성을 이유로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합성유제품 스타트업이 젖소 우유가 아닌 효모 균주를 활용한 크림치즈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매시드닷컴(mashed.com)이 전했다.

매시드닷컴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유청과 효모 균주를 합성해 발효시켜 일반 우유와 거의 동일한 유청 단백질을 생산하고 이를 활용한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출시한데 이어 올 연말에는 비건 크림치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식물성 제품과 달리 유제품과 유사한 풍미와 질감을 구현해냈다는 것이 큰 특징이며 우유가 아닌 균주를 활용해 유당 호르몬 또는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관련업계는 전통 유제품과 구별이 어려운 맛을 낸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합성 유제품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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