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가축전염병 방역관리 강화

비상근무반 편성하고, 전국의 방역 상황 점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발생 차단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전국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식품부, 환경부, 검역본부, 17개 시·도, 방역본부, 농협 및 생산자단체 등 28개 기관·단체에서 매일 170명이 방역 상황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농가에도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함이다.

연휴 첫날인 18일에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해 전국 약 26만 개소의 축산농가와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차량(약 6천대)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환경부는 야생멧돼지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역울타리와 2차 울타리 설치구간은 연휴 기간 중에도 지속적으로 설치한다. 최근에 발생한 정선군의 발생지역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지점 주변에 대한 긴급조치인 임시 그물망과 멧돼지 기피제 설치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작업을 실시한다.

정선, 영월, 홍천, 횡성 등 멧돼지 ASF 발생 지역에 대한 폐사체 수색도 실시하고 있다.

축산 농가가 긴장의 끈을 놓치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문자메세지, 마을방송, 현수막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손씻기, 장화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과 입산금지 등 주의사항을 문자메세지로 매일 송출하고 있다.

방역본부를 통해 전화예찰을 실시해 축산농가에 가축전염병 의심증상 발생 여부 등을 매일 확인 중이다.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과 2020년 과거 추석 직후 발생했던 사례가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축산농가는 추석 연휴 기간에 외부사람·차량 출입 통제, 벌초·성묘 후 축산농장 출입 금지 등 방역수칙을 꼼꼼히 실천하고, 귀성객도 축산농장 방문금지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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