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한독, 컬링 국가대표팀에 '가디언커넥트' 지원

대한컬링연맹과 CGM 지원 협약 체결… 송신기 및 센서 후원

메드트로닉코리아와 한독은 지난 18일 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과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연속혈당측정시스템(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 CGM)을 후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대한컬링연맹 김용빈 회장(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메드트로닉코리아 김혜라 전략사업 총괄 전무, 한독 백진기 대표이사 등을 포함한 관계자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중구 T타워 8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메드트로닉코리아와 한독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팀이 혈당 측정 및 관리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연속혈당측정시스템 가디언커넥트(Guardian Connect) 송신기 및 센서를 후원할 예정이다.

가디언커넥트 시스템은 사용 전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한 의료기기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real-time) 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시스템이다. 센서가 세포간질액에서 5분 간격으로 측정한 체내 포도당 수치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고혈당이나 저혈당이 발생하기 전 환자와 보호자에게 미리 알람을 주어 적절한 대처와 적극적인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드트로닉코리아 김혜라 전무는 "혈당 변화는 직, 간접적으로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능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혈당 관리를 연계한 훈련을 시행하는 사례가 있다"며 "이번 가디언커넥트 시스템 후원으로 컬링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혈당 관리가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대표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독 백진기 대표이사는 "한독은 토탈 당뇨병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메드트로닉코리아와 함께 당뇨병 관리와 치료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컬링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용빈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컬링연맹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선수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선수와 연맹 모두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동계 올림픽 종목 중 경기 시간이 가장 긴 종목 중 하나가 컬링이다. 대회 기간은 물론 평소 훈련 시 철저한 컨디션 관리와 피로회복 여부가 관건인 만큼, 가디언커넥트를 통한 철저한 혈당 관리로 선수들의 능력이 배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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