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이오패치 앱 '나르샤' iOS 버전 국내 정식 출시

iOS 버전 출시로 아이폰 사용자 신규 유입 기대

이오플로우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모바일 앱 '나르샤' iOS 버전을 국내 정식으로 출시했다.

나르샤는 이오플로우의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EOPatch)'의 인슐린 주입을 조절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지난 2021년 8월에 안드로이드 전용 앱을 출시하면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의 스마트폰 앱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나르샤 iOS 앱은 iPhone 7 이상 및 iOS 13 이상에서 운영이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나르샤를 통해 기존 인슐린 주입을 위해 이오패치 사용자가 상시 지참해야 했던 별도 컨트롤러 'ADM(Advanced Diabetes Manager)'을 대체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의 당뇨관리 소프트웨어 앱 '이오브릿지(EOBridge)'의 기능도 통합해 사용 편리성 및 당뇨관리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의 경우 구글과 비교해서 앱을 등록하기 위해 사전심사를 거쳐야 하는 등 앱을 등록하기까지 심사 기간이 길고 과정도 매우 까다로워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이후 이번 나르샤 iOS 버전 출시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애플 앱스토어의 의료 카테고리 앱은 심사 과정이 더욱 까다로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그동안 아이폰 사용자들의 나르샤 iOS 버전 출시 요구가 매우 많았다고 전했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만 나르샤 앱을 사용할 수 있었던 반면 이제 아이폰 사용자도 나르샤 앱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인슐린 펌프 등 신기술을 선호하는 1형 당뇨인의 아이폰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iOS 앱 출시를 계기로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오플로우 서종옥 마케팅기획본부장은 "사용자분들의 니즈가 컸던 만큼 iOS 앱을 열심히 개발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용자분들이 이오플로우 제품과 서비스에 만족하고 오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사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오플로우에서 운영하는 이오패치 온라인 교육센터를 통해 사용자 교육을 더욱 강화해 당뇨인들의 올바른 인슐린 치료와 효율적인 당뇨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나르샤 앱 iOS 버전 출시를 기념해 기존에 사용하던 ADM(전용 컨트롤러)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르샤 iOS 버전을 설치한 후 ADM을 반납하면 이오패치 1박스(9개)로 보상받을 수 있다. 나르샤 회원가입 가입 고객에 한해 1인당 1회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이폰 호환 기종 등 자세한 내용은 이오패치 판매처인 휴온스 휴:온 당뇨케어 이오패치몰, 이오패치 온라인 교육센터 또는 카카오톡 이오패치 모바일 상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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