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백질 충분히 섭취, 뇌졸중 예방한다

붉은 색 고기보다 생선의 단백질이 우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20%나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중국 난징대학 의대 연구팀은 매일 적어도 약 20g의 닭 가슴살 한 조각이나 연어를 먹을 경우 뇌졸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연구 총 책임자인 신펑 리우 박사는 "단백질은 혈압을 낮춘다. 특히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을 포함한 영양 성분이 들어있어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붉은 색 고기 대신 생선과 같은 단백질 음식을 먹어도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뇌졸중이 30~40대에서도 자주 발생하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채소와 곡류, 저지방 유제품, 단백질 식품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뇌졸중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대표적인 것은 양파와 마늘이 있다. 양파의 플라보이드 성분은 혈관을 강화시키고 동맥을 부드럽게 해주며, 특히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준다. 마늘은 심장 박동수를 안정되게 해주며 심장의 수축력을 강화해 혈당을 낮추고 혈액 속의 인슐린 양을 높인다.

다시마, 미역, 김 등 해조류도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자 식품.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적이고 다이어트에도 좋다. 표고버섯에는 아미노산, 불포화 지방산,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혈압을 낮추고, 혈액을 맑게 해준다. 에르고스테린 성분은 자외선에 닿으면 비타민D로 변해 몸속에서 칼슘 흡수를 높여 주는 역할을 한다.

콩의 이소플라본은 세포의 손상과 노화를 방지한다. 뇌졸중 환자들의 동맥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우엉의 알기닌 성분도 혈압 상승을 막아주고, 당근은 다양한 영양분이 균형있게 함유되어 혈압을 낮춰주고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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