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에 김숙자 원장

희귀질환 분야 연구와 선천성 대사질환 치료 발전 공로 인정

한독과 한국여자의사회는 제12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수상자로 김숙자 소아청소년병원 김숙자 원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독과 한국여자의사회는 한국 의료계 발전에 획기적인 공을 세우고 의료인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여의사에게 매년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숙자 원장은 희귀질환 분야 연구에 전념하며 선천성 대사질환 치료 발전에 이바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원장은 선천성 대사질환 진료를 위해 한국 최초로 텐덤 질량 분석기를 신생아 스크리닝 검사에 적용했으며, 동료 의사들을 위해 ‘의사를 위한 유전성 대사질환의 진단과 치료지침’을 저술했다. 또 현재까지 희귀 유전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 저서를 출판하는 등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 원장은 1975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의사 석사, 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 대학교 부속 아동 병원, 메사스세추 제너럴 병원을 거치며 미국 소아과 전문의, 미국 임상유전학 전문의와 임상 생화학 유전학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김 원장은 김숙자 소아청소년병원을 운영하며 신생아 시기에 대사 질환이 있을 경우 24시간 내지 48시간 내에 확진 검사를 하여 즉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한국 유전학 연구소에서 전국의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를 보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육아 닥터 김숙자&김숙자 소아과를 통해 희귀 난치성 질환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겸하고 있다.

한편 제12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시상식은 10일오후 7시 서울 코리아나 호텔 글로리아홀에서 개최됐으며, 수상자인 김숙자 원장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약연탑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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