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개인 유전체 정보로 체중관리 가능"

지니너스 "헬스스캔 유전자 검사에 따른 플랜 통해 체중감소 효과"

최근 대한비만학회가 ‘코로나19와 국민 체중 및 비만 인식’도를 조사해 발표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 46명, 즉 10명 중 4.6명(46%)이 코로나19 이후 체중이 3kg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체중 증가를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건강, 체중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일 이용하는 것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명 ‘홈트’에 대한 인기가 증가했다. 유튜브에도 요가나 필라테스 강사들이 이젠 ‘홈트’ 강사가 되어 매일 새롭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쏟아낸다. 또한 홈트레이닝에 필요한 운동용품이나 운동복, 체중관리 제품 등 의 소비는 코로나 이전보다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했다.

문제는 이렇게 집에서 운동을 한다고 해서 체중관리가 가능한지이다. 하루 이틀이 아닌 집콕이나 재택 빈도 증가 및 장기화는 개인이 집에서 활동량을 늘리고 ‘홈트’를 1시간씩 한다고 해서 효율적인 체중관리가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언제까지 갈 지, 5차 대유행도 준비해야하는 지 아무도 명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중에 등장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체중관리법들 가운데 유전체 검사를 통한 개인 맞춤형 체중관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즉,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체중 감량을 위한 개인맞춤형 식이 요법 및 운동 방법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 예로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 기업 지니너스가 개발한 ‘헬스스캔-개인맞춤형 체중관리 유전자 검사’가 있다. 지니너스측은 "이 검사는 한국인 3천여명 이상의 코호트 데이터분석을 바탕으로 SCI 급 논문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으며, 유전형에 맞추어 체중관리를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가 명확히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소위 유명한 식단, 운동이 모든 개인에게 맞는 게 아니어서 무작정 따라하는 것보다는 개인 유전형에 맞는 체중관리 플랜을 통하는 것이 체중조절에 더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현재 검사가 가능한 병원들이 늘어나고 호응이 늘고 있고, 건강검진시 점점 더 많은 기업들에서 유전자검사까지 포함하고 있다"면서 "직원의 건강이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명제의 연장선상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도 이 검사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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