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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폐렴 치료 평가 1등급
전체 평균 저조한 지표에서 만점 획득
기사입력 2016.01.22 16:34:18 | 최종수정 2016.01.22 16:34:18 | 김아름 기자 | ar-ks486@bokuennews.com
 

을지대학병원(원장 황인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첫 시행한 폐렴 1차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4년 10∼12월 폐렴으로 진단받은 18세 성인과 항생제를 3일 이상 투여한 환자에 대한 입원치료를 실시한 48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을지대학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 도말 검사 처방률 ▲객담 배양 검사 처방률 등 각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체 평균이 크게 저조한 ▲중등도 판정도구 사용률(56.3%)와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53.7%)은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호흡기내과 조용선 교수는 “폐렴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5위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평소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가 중요하며 흡연과 과음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몸의 저항력을 높여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앞서 을지대학병원은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을 비롯, 전국 종합병원 중 두 번째로 수술 건당 진료비가 저렴해 ‘위암 수술 싸게 잘하는 병원 전국 2위’로 자리매김 했다. 또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도 지역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고 천식 평가에서도 가장 뛰어난 ‘양호‘ 평가를 받았다.

 
 
김아름 기자 (ar-ks486@boku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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