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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피부세포모사체 화장품 원료
미래 화장품 신제형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적용 첫 상용화
기사입력 2008.07.08 16:54:32 | 최종수정 2008.07.08 16:54:32 | 정혜숙 기자 | chsook4244
 
국제 화장품 신제형 심포지엄에서 하버드 웨이츠교수가 연구결과 등 발표.   
▲ 국제 화장품 신제형 심포지엄에서 하버드 웨이츠교수가 연구결과 등 발표. 
  
아모레퍼시픽, 국제 화장품 신제형 심포지엄 -------

피부 노화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미래 화장품 신제형 심포지엄에서, 마이크로플루이딕스라는 최첨단 물리학의 권위자인 하버드 웨이츠교수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공동연구결과인 세계 최초 피부세포모사체 화장품 원료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것이며, 아모레퍼시픽은 네오셀을 원료로 내년 상반기에 주름 및 미백 라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지난(7월) 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국제 화장품 신제형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New Cosmetic Formulations)을 가졌다.

화장품 기술의 방향을 제시하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하버드대, 일본 도쿄대, 중국 사천대, 서울대, 연세대 교수 및 학생 등 4개국 300여 명이 참여,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신기술을 발표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하버드대학교 물리학과 웨이츠(Weitz) 교수가 3년간 공동 연구개발 한 세계 최초의 피부세포모사체 화장품 원료인 '네오셀(NeoCell)'에 대해서도 발표.

네오셀은 피부 노화의 가장 중요한 두 요소인 멜라닌과 콜라겐 생성을 조절하는 핵심 성장 인자(growth factor)를 세포막과 유사한 얇은 막으로 싸서 노화를 막는 피부세포와 유사한 기능을 하게 한 것.

최첨단 미래 기술인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s) 기술을 적용, 네오셀을 싸고있는 박막을 통하여 피부 노화를 조절하는 핵심 성장 인자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영양분이 선택적으로 공급되게 함으로써, 살아있는 세포와 마찬가지로 피부 내에서 그 기능을 장시간 발휘할 수 있게 했다.

이옥섭 기술연구원장은 "미래는 기술 융합시대인 만큼 화장품 회사라고 해서 화장품 기술에만 머물러서는 앞서갈 수 없다. 이번 하버드대 웨이츠교수와의 공동연구에서 아직 어느 산업에서도 상용화된 바 없는 최첨단 물리학 기술인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피부과학에 적용해 가장 피부에 가까운 피부세포모사체 화장품 원료를 개발했다. 향후에도 이와 마찬가지로 분야를 넘나드는 세계 저명 학자들과의 C&D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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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물리학 기술인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피부과학에 적용해 가장 피부에 가까운 피부세포모사체 화장품 원료 개발 등 심포지엄. (서경배 사장, 이옥섭 연구원장이 경청하고 있다).   
▲ 최첨단 물리학 기술인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피부과학에 적용해 가장 피부에 가까운 피부세포모사체 화장품 원료 개발 등 심포지엄. (서경배 사장, 이옥섭 연구원장이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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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2015년 글로벌 톱10의 비전 달성을 위한 혁신상품 개발을 위해 2010년까지 총 450억 원을 투입해 제2연구동을 신축. 2015년까지 현 330명 수준의 연구원을 500명까지 증원하는 등 자체 R&D 역량을 한층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C&D를 통해 자체 인력과 동일하거나 많은 수의 연구인력을 확보해 지역과 국가를 초월한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의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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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1.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s) =

▷ 10-12 리터인 피코리터(picoliter)의 수준에서 유체거동을 미세조절하는 미래기술. 하버드대학교 Havard 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물리학과) 웨이츠(David A. Weitz) 교수가 이 분야 선두자이자 세계적인 권위자.

▷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활용하면 그 전까지는 불가능했던 사람의 세포막과 같은 수준의 선택적 투과성을 가지는 나노미터 수준의 얇은 박막을 제조하는 것이 가능.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산업분야에 상용화하고 있음.

※ 참고2. 심포지엄 세부 내용 =

▲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 관련 세미나 진행 - ▷'마이크로플루딕스 기술을 이용한 신소재 개발' (웨이츠 교수, 하버드대).
▷ '마이크로플루딕스 기술을 이용한 단분산 에멀전 제조' (우타다 박사, 도쿄대).
▷ '콜로이드 및 섬유소 합성을 위한 전기방사기술' (정운룡 교수, 연세대).

▲기능성 소재 (박막 생성 메커니즘 등) 관련 세미나 진행 - ▷ 'LbL 적층 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박막 제조' (차국현 교수, 서울대).
▷ '이온 인지능을 갖는 마이크로젤 개발' (추 교수, 사천대).
▷ '콜로이드계에서 필름 형성 거동 이해’(이나사와 교수, 도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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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숙 기자 (chsook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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